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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최종전 앞둔 양산시청..."다시 되돌아보게 된 계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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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2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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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실업배구팀 양산시청이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최종전을 펼친다. 

양산시청은 26일 오후 4시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조별리그 B조 3차전을 펼친다. 상대는 프로배구팀 현대건설이다. 이번 대회 양산시청은 도로공사, GS칼텍스에 모두 0-3으로 패하면서 2패를 기록했다. B조 4위에 랭크됐다. 

조별리그 A, B조 상위 2개 팀이 4강 무대를 밟는다. 양산시청의 4강행은 무산됐지만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경기 전 양산시청 강호경 감독은 "상대 프로팀이 열심히 해줘서 좋기는 한데 선수들 풀이 죽어 있다. 오늘 잘해서 분위기 반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양산시청과 수원시청이 참가해 프로팀들과 대결을 펼쳤다. 수원시청은 전날 흥국생명전 3세트 듀스 접전 끝에 한 세트를 가져가기도 했다. 

강 감독은 "양산시청하면 몇 년 전까지 실업에서 잘한다고 얘기를 했다. 최근에는 그 기량이 안 나온다. 사실 선수 수급도 쉽지 않다. 점수가 벌어져도 우리가 해야 할 것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1점을 얻는 것도 어렵다고 느낀다. 선수들에게도 1점을 소중하게 생각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양산시청은 이번 대회 리베로 1명을 포함해 1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어 강 감독은 "프로팀 수준이 높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나부터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선수 본인들도 실업에서는 최강이다고 해도 부족한 것을 느끼는 시간이 되는 것 같다"며 차분하게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마야를 빼고 황연주를 선발로 내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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