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1번째 등판…29일 두산전, LG 이동현의 마지막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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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2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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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동현(36)이 29일 잠실에서 통산 701번째 등판에 나선다. 야구인생 마지막 경기다.
류중일 LG 감독은 26일 “이동현이 은퇴식을 치르는 날 등판한다. 한 타자든 세 타자든 던지게 할 것이다. 은퇴경기를 그렇게 치르도록 해주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LG는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이동현의 은퇴식을 계획하고 있다. 이동현은 이미 지난 8월22일 잠실 NC전 등판을 마지막으로 은퇴 의사를 밝힌 상태다. 통산 700경기였던 이날 경기를 자신의 은퇴 경기로 마음 먹고 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이동현은 이후 은퇴를 발표했다. 그러나 구단 상황에 따라 은퇴 기자회견이나 은퇴식을 하지 못한 채 팀과 동행하며 아직 LG 유니폼을 입고 있다. 29일 두산전이 홈 최종전은 아니지만 LG는 이날 이동현을 위해 늦은 은퇴식을 열기로 했고 류중일 감독은 이동현에게 한 번 더 마운드에 올라 팬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마지막 등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LG는 이미 4위가 확정돼 5위 NC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기로 돼있다. 그러나 이날 LG가 상대할 두산은 SK와 우승 다툼 중이라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류중일 감독은 “막판 경기 흐름이 어떻게 될지 몰라 선발 투입도 고려했으나 아무래도 후반에 투입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등판 시점은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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