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의 진심 "아내까지 의심, 이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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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2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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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은 자타공인 타이거즈 최고 레전드다. 해태에서만 통산 9번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응룡 회장이 “투수는 선동열, 타자는 이승엽, 야구는 이종범”이라는 극찬을 했을만큼 최고 스타플레이어로 활약했다. 1993년 혜성처럼 등장해 2011년 은퇴할 때까지 이종범만큼 타이거즈 팬들에게 사랑받은 인물도 찾아보기 힘들다. 최근에는 아들인 이정후(키움)가 자신의 한 시즌 최다안타(196개) 기록을 넘어 꿈의 200안타에 도전 중이라 팬 사이에서 강제소환되기 일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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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하나, 말 한 마디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자신의 거취를 두고 이런저런 루머까지 돌고 있으니 답답할 수밖에 없다. 그는 “아직 시즌 중인데다 LG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한 터라 지금은 모든 신경을 팀에 쓸 수밖에 없는 시기다. 감독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 자체가 나한테는 부담이다. 내 입장도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돌직구를 던졌다. 그러면서 “감독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우선 선수들이 인정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인정받지 못한 낙하산 감독은 단명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고향팀 감독이 되기 위해 이른바 백을 동원하거나 정치를 하는 등의 꼼수는 쓰지 않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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