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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오늘의 NBA] (12/29) AD, 40+득점으로 패배하면 45+득점으로 승리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29 댓글0건

본문

뉴올리언스 간판스타 앤써니 데이비스는 이틀 전 댈러스 원정에서 32득점(FG 14/26), 18리바운드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늘 안방 리턴 매치에서 내놓은 해법은? 48득점(FG 20/32), 17리바운드 활약이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는 법. 데이비스 대신 댈러스의 슬로베니아 출신 신성 루카 돈치치가 3점슛 7개 포함 34득점(FG 10/16) 동반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샬럿과 덴버도 각각 브루클린, 샌안토니오와의 원정-홈 리턴 매치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토니 파커, 니콜러 요키치 등 유럽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던 경기다. 
인디애나, 올랜도, 오클라호마시티는 각각 디트로이트, 토론토, 피닉스 상대로 15점차 이상 대승을 거뒀다. 부상 악재에 신음 중인 토론토는 올랜도 원정 패배와 함께 리그 전체 2위 추락. 오늘 경기가 없었던 밀워키가 1위 고지를 점령했다. 
한편, 애틀랜타는 미네소타 원정에서 연장 접전 끝에 웃었다. 신인 트레이 영의 연장전 활약이 돋보였다. 국밥집을 새로 오픈한 미네소타 주포 앤드류 위긴스는 오늘의 패배 요리사. 자유투 라인에서 푸짐한 국밥을 말아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16승 20패) 114-112 댈러스 매버릭스(16승 18패) 
뉴올리언스 
앤써니 데이비스  48득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  
줄리어스 랜들  22득점  12리바운드 
즈루 홀리데이  18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댈러스 
루카 돈치치  34득점  3PM 7개 
해리슨 반즈  21득점  5리바운드 
디안드레 조던  9득점  15리바운드  4블록슛

뉴올리언스가 *¹댈러스와의 시즌 맞대결 시리즈 첫 3경기에서 2승 1패 우위를 점했다. 원정-홈으로 연결된 리턴 매치에서 이틀 전 3점차 재역전패를 오늘 2점차 재역전승으로 설욕한 부문도 눈에 띈다. 각각 뉴올리언스 오늘 5연패 마감, 댈러스는 이틀 전 6연패 마감. 서로 간의 연패 사슬 끊어준 끈끈한 동맹이 결성되었다. 뉴올리언스 입장에서 접전 승부 승리는 꽤 고무적인 소식이다. 12월 기준 4쿼터 종료 5분 전 5점차 이내 접전 승부가 발생한 9경기에서 7패를 당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다행히 오늘 밤에는 슈퍼스타 앤써니 데이비스의 분전에 힘입어 클러치 상황 승리를 이끌어냈다. 
홈팀 에이스 데이비스가 1쿼터부터 단호한 의지를 드러냈다. 해당 쿼터에만 15득점(FG 7/10), 4리바운드 적립. 림 근처 제한구역부터 중거리 지역까지 가리지 않고 원정팀 수비를 폭격한다. 그러나 동료들은 에이스의 연패 탈출 의지를 몰라줬다. 고비 때마다 현기증 나는 야투 난사+실책 퍼레이드를 펼친 메인 볼 핸들러 즈루 홀리데이, *²이젠 기대치가 제로에 수렴한 식스맨들이 데이비스 마음을 아프게 한다. 오직 줄리어스 랜들만이 우직한 인사이드 공략으로 우군 역할을 해줬다. 
데이비스는 난관에 굴복하지 않았다. 지난 2012-13시즌 데뷔 이래 늘 겪었던 일상 아닌가? 4쿼터 마지막 6분 구간 11득점(FG 5/8), 4리바운드 추가 적립 퍼포먼스로 팀 승리를 책임진다. 특히 경기 종료 43.9초 전 상대 실책 기반 결승 재역전 3점 플레이, 그리고 상대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재역전 득점 시도를 저지한 수비는 오늘 밤 최고 하이라이트 장면이다. 결정적인 상대 실책을 유발한 솔로몬 힐, 이트완 무어의 소소한(?) 승부처 활약도 홈팬들을 안심시켜줬다. 뉴올리언스 2018-19시즌 데이비스가 40득점 미만 기록한 26경기 12승 14패, 40득점 이상 기록한 6경기 4승 2패. 그가 평균 31.0득점, 16.0리바운드, 3.8어시스트, 1.7스틸, 2,2블록슛, 야투 성공률 50.0%를 기록한 직전 7경기 구간 팀 성적은 1승 6패였다. *³억울해서 48득점, 17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하니 팀도 승리한 모양새다.

*¹ 각각 시즌 맞대결 1차전 뉴올리언스(홈) 26점차, 2차전 댈러스(홈) 3점차 승리. 최종 4차전은 3월 19일 댈러스 안방에서 펼쳐진다.
*² 뉴올리언스 벤치 전력은 엘프리드 페이튼(손가락), 니콜라 미로티치(발목), 이트완 무어(무릎) 부상 악재를 겪은 후 산산조각 났다. 페이튼, 미로티치 공백은 기존 식스맨 줄리어스 랜들과 팀 프레이저가 주전 라인업에 배치된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 무어의 경우 부상 후유증이 생산력 저하를 초래한 상태다. 
*³ 앤써니 데이비스 2012-13시즌 데뷔 이래 45득점, 15리바운드 이상 동반 더블-더블 9회 작성. 같은 기간 동안 데이비스 제외 해당 더블-더블을 3회 이상 작성한 선수는 없다.

앤써니 데이비스의 4쿼터 승부처 공세 
쿼터 5분 23초 : 동점 풋백 득점(101-101)
쿼터 4분 45초 : 랜들 재역전 득점 AST(103-102)
쿼터 3분 59초 : 동점 점프슛(105-105)
쿼터 3분 15초 : 동점 레이업슛(107-107)
쿼터 2분 12초: 재역전 중거리 점프슛(111-109)

쿼터 1분 18초 : 돈치치 재역전 3점슛(111-112)
쿼터 53.2초 : 돈치치 실책&무어 스틸 
쿼터 43.9초 : 결승 재역전 3점 플레이(114-112)
쿼터 34.4초 : 홀리데이, 돈치치 돌파 시도 블록슛

4쿼터 마지막 6분 구간 AD vs 돈치치 vs 아군 vs 적군 

AD : 11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1실책  FG 62.5%  3P 0/1  FT 1/1 
돈치치 : 9득점  1실책  FG 75.0%  3P 2/2  FT 1/2 

NOP : 4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0실책  FG 25.0%    
DAL : 2득점  1어시스트/1실책  FG 20.0%  3P 0/2 

앤써니 데이비스의 분투. 시즌 득점대에 따른 팀 성적 변화 
29득점 미만 : 19경기 8승 11패 
30~39득점 : 7경기 4승 3패 
40득점 이상 : 5경기 3승 2패
45득점 이상 : 1경기 1승

최근 5시즌 단일 경기 45PTS, 15REB, FG 60.0% 이상 기록 선수 
1위 앤써니 데이비스 : 2회 
2위 드마커스 커즌스, 칼-앤써니 타운스, 조엘 엠비드 : 1회

댈러스는 원정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홈 17경기 14승 3패 승률 82.4% 리그 전체 3위, 원정 17경기 2승 15패 승률 11.8% 꼴찌 대조되는 행보다. 그들이 수비 코트에서 선전할 것이라고는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다. 아래 시즌 홈/원정 성적 변화표를 보면 알 수 있듯 원정 일정 실점억제력이 형편없다. 문제는 화력에서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었다는 점이다. 19세 애송이 신인 루카 돈치치가 *¹3점슛 7개 포함 *²커리어 하이인 34득점(FG 62.5%)을 기록하는 동안 나머지 동료들은 수비 코트 구멍 역할에 만족해버린다. 
4쿼터 막판 승부처는 더욱 복장 터진 시간으로 남았다. 돈치치가 연속 3점포로 추격&역전 득점 모두 책임졌던 상황. 비록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지만, 누구도 슬로베니아 출신 신성에게 돌을 던질 수는 없었다. 그만큼 실책 제외 나머지 승부처 활약이 탁월했었다는 의미다. *³부상에서 복귀한 리그 2년차 포인트가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의 승부처 디시전 메이킹은 분명 아쉽다. 경기 종료 27.4초 전 역전 시도 3점슛 실패는 그럴 수 있다손 치자. 다음 공격에서 용기가 아닌, 만용으로 똘똘 뭉친 돌파 시도를 가져갔다. 스미스 주니어 앞을 가로막은 선수가 리그 최고 림 프로텍터 데이비스. 계란으로 바위 치기였다. 작전 타임 후 왜 득점 기대치 낮은 스미스 주니어에게 마지막 공격 기회가 돌아갔는지 궁금하다.

*¹ 역대 신인 기준 단일 경기 최다 3점슛 성공 기록은 로드릭 보뷰아(2010.3.28. vs GSW), 요기 패럴(2017.2.4. vs POR)의 9개다. 두 선수 모두 댈러스 소속으로 해당 신기록을 세웠다. 
*² 댈러스 구단 역대 단일 경기 최다 득점 신인은 마크 어과이어다.(1981.11.15. vs GSW 42득점)  
*³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는 손목 통증 탓에 직전 6경기 결장했었다.

댈러스 시즌 홈/원정 성적 변화 
H(82.4%) : 106.1실점  마진 +7.9점  FG 47.2%  상대 FG 45.3%  AST/TO 1.58
A(11.8%) : 114.5실점  마진 -6.5점  FG 44.0%  상대 FG 49.0%  AST/TO 1.34 
*( )안은 승률
*AST/TO : 실책 대비 어시스트 수치

2018-19시즌 단일 경기 최다 득점 신인 
1위 자렌 잭슨 주니어(12/1 vs BKN) : 36득점(FG 59.1%)
2위 트레이 영(10/22 vs CLE) : 35득점(FG 56.5%)
3위 루카 돈치치(12/29 vs NOP) : 34득점(FG 62.5%)

역대 데뷔 33경기 구간 누적 600PTS, 200REB, 150AST 달성 신인
오스카 로버트슨(1960-61시즌) : 957득점  314리바운드  270어시스트 
알반 아담스(1975-76시즌) : 601득점  307리바운드  208어시스트 
매직 존슨(1979-80시즌) : 647득점  231리바운드  258어시스트 
루카 돈치치(2018-19시즌) : 643득점  217리바운드  166어시스트  
*오스카 로버트슨, 알반 아담스 데뷔 시즌 신인왕, 매직 존슨 파이널 MVP 수상 


워싱턴 위저즈(13승 23패) 92-101 시카고 불스(10승 26패) 
시카고 
잭 라빈  24득점  3PM 3개 
웬델 카터 주니어  17득점  13리바운드  3블록슛 
라우리 마카넨  14득점  14리바운드 
워싱턴 
브래들리 빌  34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3PM 4개 
제프 그린  11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토마스 브라이언트  12득점  8리바운드  3블록슛
  

시카고가 워싱턴과의 맞대결 5연패 후 2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원정 맞대결 5연패 사슬 역시 끊었다. 지난 2014년 12월 이후 첫 워싱턴 원정 승리다. 최근 4경기 3승 1패 상승세. 바비 포티스(발목) 제외 핵심 영건 유망주들의 부상 복귀 호재를 즐기고 있다. 워싱턴은 다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¹존 월 발뒤꿈치 부상 결장 핑계를 대면 곤란하다. 어차피 팀은 월 출전/결장 여부에 상관없이 리그 밑바닥 경쟁력을 노출 중이다. 실제로 오늘 일정 전까지 시즌 월 출전 구간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득실점 마진 기대치를 의미하는 네트 레이팅(NetRtg) 수치 -6.0, 결장 구간에서는 오히려 해당 수치 -0.9 적립에 성공했었다. 동부컨퍼런스 동네북으로 전락한 워싱턴, 그리고 6년 연속 올스타 선정이 좌절될 위기에 놓인 *²포인트가드 월의 현실이다. 
시카고의 2018-19시즌 초반부 가장 큰 고민거리는 핵심 유망주들 부상 악재였다. 부상 악재 탓에 크리스 던(26경기 결장), 잭 라빈(6경기), 라우리 마카넨(23경기), 웬델 카터 주니어로 구성된 핵심 영건 4인방 중심 라인업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했다. 실제로 오늘 일정 전까지 해당 4명으로 구성된 4인 라인업 누적 출전 시간은 고작 17분에 불과했다.(NetRtg 수치 -23.5) 다행히 마카넨, 던, 라빈이 순차적으로 복귀한 현재 라인업 운영은 부상 변수에서 자유롭다. 오늘 워싱턴 원정 "던+라빈+마카넨+커터 주니어" 4인 라인업 21분 가동 시간 동안 NetRtg 수치 +24.4 적립. 라빈의 경기 종료 33.1초 전 쐐기 3점 플레이, 인사이드 콤비 마카넨과 신인 카터 주니어의 동반 더블-더블 퍼포먼스, *³던의 안정적인 공격 조립 등 긍정적인 신호가 연속해서 발생한다. 더욱 고무적인 소식은 저스틴 홀리데이, 로빈 로페즈 등 베테랑 자원을 트레이드 시장에 진열할 여유가 생겼었다는 점이다. "2018-19시즌 유망주+드래프트 지명권 미래자산 확보 -> 2019-20시즌 본격적인 리빌딩+플레이오프 진출 도전" 시나리오다. 남은 시즌 관건은 핵심 유망주들이 고르게 성장하는 것이다. 
워싱턴에서는 올스타 슈팅가드 브래들리 빌이 3점슛 4개 포함 34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분전해줬다. 워싱턴 팬들 입장에서 빌의 분전은 유일한 위안거리다. 나머지 파울 머신 이안 마힌미, 트레이드 영입 후 부진한 트레버 아리자 등을 보고 있으면 한숨만 나온다.

*¹ 워싱턴은 존 월 뿐만 아니라 나머지 핵심 자원들인 오토 포터 주니어(무릎), 마키프 모리스(등) 도 결장했다. 
*² 존 월은 NFL 구단 그린베이 패커스 담당 주치의를 만나 발뒤꿈치 정밀 진단을 받게 된다. 
*³ 득점원 유형인 잭 라빈은 시즌 초반 크리스 던 부상 이탈 탓에 메인 볼 핸들러 역할까지 맡았다. 어처구니없는 실책 퍼레이드가 벌어졌던 이유다. 던 부상 복귀 후에는 다시 슈팅가드 포지션으로 돌아갔다.

시카고 핵심 영건 4인방 동반 출전 라인업 생산력 
시즌(던+라빈+마카넨+카터 주니어/17분) : ORtg 68.4  DRtg 91.9  NetRtg -23.5 
오늘(던+라빈+마카넨+카터 주니어/21분) : ORtg 124.4  DRtg 100.0  NetRtg +24.4  
*ORtg/DRtg : 각각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득점/실점 기대치 
*NetRtg : ORtg-DRtg.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발생한 득실점 마진 기대치를 의미한다. 팀 공수밸런스를 간접파악 할 수 있다.

존 월 출전/결장 여부에 따른 워싱턴 경기력 변화 
출전 : ORtg 106.7  DRtg 112.7  NetRtg -6.0  AST% 57.9%
결장 : ORtg 106.5  DRtg 107.4  NetRtg -0.9  AST% 64.0%
*오늘 일정 결과 미반영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샬럿 호네츠(17승 17패) 100-87 브루클린 네츠(17승 20패) 
샬럿 
켐바 워커  29득점  4리바운드  3PM 7개 
토니 파커  19득점  2어시스트 
코디 젤러  14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슛 
브루클린 
디'안젤로 러셀  33득점  4리바운드 
에드 데이비스  4득점  11리바운드 
더마레 캐롤  15득점  8리바운드  

샬럿이 이틀 전 브루클린 원정-오늘 홈경기로 연결된 리턴 매치에서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¹시즌 맞대결 1차전이 2차 연장까지 진행된 혈전이었던 반면 오늘 2차전에서는 단 한 번도 동점조차 허락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 승리를 가져갔다. 시즌 두 번째 3연패 위기를 극복한 것도 긍정적이다. 브루클린은 직전 10경기 9승 1패 상승세가 주춤했다. 주전 라인업, 케니 앳킨스 감독 특유의 극단적인 스몰라인업, 벤치 라인업 모두 생산력 부재에 시달렸던 경기다. 
홈팀 간판스타 켐바 워커, 식스맨 에이스 토니 파커를 주목하자. 팀이 4쿼터에 기록한 27득점 중 무려 25점을 합작해냈다! *²특히 파커가 절묘한 점프슛, 돌파 기반 3점 플레이 유도, 능수능란한 경기 템포 조절로 브루클린 추격 흐름을 끊었다. 워커가 파커의 부족한 장거리 지역 생산력을 3점포 2개로 메꿔준 부문도 눈에 띈다. 비록 사이즈(워커), 노쇠화(파커)에 따른 수비 코트 경쟁력이 아쉽지만, 공격 코트에서는 흠잡을 부문이 없는 볼 핸들러 콤비다. 또한 센터 코디 젤러가 14득점, 10리바운드, 4블록슛 더블-더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샬럿은 젤러의 투지 덕분에 경기 초반 20점차까지 달아날 수 있었다. 
앳킨스 브루클린 감독은 3쿼터 중반 "스펜서 딘위디+조 해리스+자레드 더들리+로디언스 쿠루스+론데 홀리스-제퍼슨"으로 구성된 극단적인 스몰라인업을 운영했다. *³신인 쿠루스 가세에 힘입어 완성도가 개선된 스몰라인업 조합이다. 단, 오늘 밤에는 딘위디 컨디션 난조, 샬럿의 빠른 대응이 맞물리면서 별다른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디'안젤로 러셀과 샤바즈 네이피어 중심 정상적인(?) 스몰라인업 조합이 좀 더 나은 경쟁력을 발휘했다. 러셀은 작년 여름 브루클린 이적 후 여덟 번째 단일 경기 30+득점 퍼포먼스. 제한적 자유 계약 선수(RFA) 신분 획득을 앞두고 시장 가치를 바짝 끌어올렸다.

*¹ 조 해리스가 이틀 전 맞대결 1차전 당시 2차 연장 종료 3.4초 전 결승 재역전 속공 득점을 기록했었다.
*² 토니 파커 2017-18시즌(SAS 소속) 경기당 평균 중거리 지역 FGM 1.0개, FG 38.5% -> 2018-19시즌(CHA) 소속 중거리 지역 FGM 1.1개, FG 37.6%. 크리스 폴과 등과 더불어 중거리 지역 전술 운영 이해도가 가장 높은 포인트가드다. 
*³ 브루클린 오늘 일정 전까지 2018-19시즌 "딘위디+해리스+더들리+쿠루스+론데" 극단적인 스몰라인업 조합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득실점 마진 기대치를 의미하는 네트 레이팅(NetRtg) 수치 +8.8 적립. 최근 2시즌 기준 나머지 극단적인 스몰라인업 조합 생산력은 모두 마이너스였다.

파커+워커 vs 브루클린 4쿼터 득점력 비교 
파커+워커 : 25득점  1어시스트/0실책  FG 78.6%(11/14)  3P 2/3  FT 1/1  
브루클린 : 22득점  5어시스트/5실책  FG 50.0%(8/16)  3P 2/8  FT 4/4

두 팀 리턴 매치 맞대결 결승 득점 발생 시점 
1차전(12/27) : 2차 연장 종료 3.4초 전 조 해리스 결승 속공 득점(134-132) 
2차전(12/29) : 4쿼터 종료 4분 58초 전 토니 파커 결승 중거리 점프슛(88-81)

디'안젤로 러셀 단일 경기 30득점 이상 기록 
2015~17시즌(LAL) : 143경기 4회 점유율 2.8%
2017~19시즌(BKN) : 85경기 8회 점유율 9.4%


인디애나 페이서스(24승 12패) 125-88 디트로이트 피스톤스(16승 17패) 
인디애나 
대런 콜리슨  19득점  7어시스트 
도만타스 사보니스  19득점  12리바운드  
마일스 터너  17득점  3블록슛 
디트로이트 
블레이크 그리핀  18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안드레 드러먼드  12득점  12리바운드 
레지 불락  13득점  3PM 3개

인디애나가 디트로이트와의 시즌 첫 만남에서 37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는 구단 역대 맞대결 최다 격차 승리다.(2013.2.23. 홈 맞대결 32점차 대승) 아울러 4연승 및 최근 13경기 11승 2패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동안 아홉 차례나 두 자리 수 실점만 허용한 짠물 수비가 돋보인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12월 2일 이후 첫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원정 4연전 일정 첫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진 것도 좋지 못한 소식이다.(IND-ORL-MIL-MEM)  
홈팀이 1쿼터부터 압도적인 공수밸런스 우위를 자랑했다. 직전 12경기 수비 지표를 둘러보자. 12경기 평균 95.6실점, 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를 의미하는 디펜시브 레이팅(DRtg) 수치 99.3, 상대 3점슛 성공률 허용 30.8% 모두 리그 전체 1위에 올랐던 좋은 기억이 있다. 오늘 밤에도 센터 마일스 터너의 든든한 림 보호, 대런 콜리슨과 빅터 올라디포 등 일선 가드들의 전방위 압박, *¹빠른 공수전환에 이은 역습 득점으로 상대 공격 작업을 분쇄했다. 특히 상대 실책 기반으로만 무려 30득점(마진 +20점)을 쓸어 담았다! 콜리슨이 3쿼터 중반 20점차 이상으로 달아나는 과정에서 역습 속공 슬램덩크+3점포로 원정팀 추격 의지를 꺾는다. 
벤치 대결 구간 역시 마찬가지다. 도만타스 사보니스는 리그 최고 수준 벤치 빅맨. 경기 초반 파울트러블에 빠진 테디어스 영 대신 조기 투입되더니 가볍게 19득점(FG 8/12), 13리바운드 *²더블-더블 작성에 성공했다. 무릎 부상 후유증을 털어낸 타이릭 에반스, 코리 조셉, 덕 맥더멋 등 나머지 핵심 식스맨들의 생산력도 이미 검증을 마친 상태다. 인디애나는 4쿼터 가비지 타임 포함 코트를 밟은 13명 모두 플러스 코트 마진을 적립해냈다. 단 한 번도 동점조차 허락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 완승을 수확했음은 물론이다.

*¹ 인디애나 2018-19시즌 경기당 평균 상대 실책 기반 19.7득점 리그 전체 3위. 좋은 수비가 득점으로 연결되는 공세적 방어 기동을 가장 잘 구현한 팀 중 하나다. 
*² 도만타스 사보니스 2018-19시즌 더블-더블 14회 벤치 출전 기준 리그 전체 1위

인디애나 구단 역대 디트로이트와의 맞대결 최다 격차 승리 기록 
1위 2018.12.29.(홈) : +37점(125-88) 
2위 2013.2.23.(홈) : +32점(114-82)

인디애나 최근 13경기 구간 수비 지표 
직전 12경기(10승 2패) 

95.6실점(1위)  상대 FG 42.0%(2위)/3P 30.8%(1위)  DRtg 99.3(1위)  실책 유발 16.0개(6위)
오늘 경기(37점차 대승) 
88실점  상대 FG 37.4%/3P 25.0%  DRtg 88.0  실책 유발 22개/상대 실책 기반 30득점 
*( )안은 리그 전체 순위
*DRtg : 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두 팀 벤치 생산력 비교 
시즌 

IND(18.4분) : 39.5득점(9위)  FG 48.5%(2위)  3P 37.0%(5위)  코트 마진 +2.4점(2위)
DET(19.4분) : 34.5득점(20위)  FG 41.3%(29위)  3P 29.9%(28위)  코트 마진 +0.4점(12위)
오늘 
IND(22.7분) : 53득점  FG 57.9%  3P 33.3%  코트 마진 +22.6점 
DET(22.0분) : 31득점  FG 36.4%  3P 16.7%  코트 마진 -18.6점   

*( )안은 리그 전체 순위


올랜도 매직(15승 19패) 116-87 토론토 랩터스(26승 11패) 
올랜도 
니콜라 뷰세비치  30득점  20리바운드  8어시스트  
DJ 어거스틴  17득점  6어시스트 
조나단 아이작  14득점  8리바운드 
토론토 
카와이 레너드  21득점  6리바운드  
서지 이바카  17득점  8리바운드  4블록슛 
프레드 밴플리트  11득점  2어시스트 

올랜도가 토론토와의 맞대결 5연패 사슬을 끊었다. *¹시즌 맞대결 1차전(홈) 당시 겪었던 2점차 아쉬운 패배를 설욕한 부문도 눈에 띈다. 4연패 마감. 연패 기간 동안 시카고, 피닉스 등 리그 최하위권 팀들 상대로도 조리 돌림 당했던 반면 오늘 밤에는 리그 전체 1위 토론토 상대로 가비지 타임 동반 대승을 거뒀다! 공격 코트 생산력 반등이 29점차 대승으로 연결되었다는 평가다. 토론토는 직전 4경기 3승 1패 상승세가 주춤했다. 카일 라우리(등), 요나스 발렌슈나스(손가락) 등 주축 선수 부상 이탈 탓에 100% 전력을 구축하지 못한 상태다. 20점차 이상 대패는 시즌 두 번째다.(12/23 vs PHI 원정 25점차 패배) 
홈팀 센터 니콜라 뷰세비치를 주목하자. 30득점(FG 12/17), 20리바운드, 8어시스트(1실책), 몬스터 퍼포먼스로 원정팀 수비를 박살 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30득점 모두 페인트존과 자유투 라인에서 적립했었다는 점이다. 엘보우 지역 또는 3점 라인 부근에서는 패스 게임 허브(HUB) 역할, 페인트존 내로 진입했을 때는 직접 공격 마무리 역할을 맡았다. *²21세 기준 단일 경기 30득점, 20리바운드, 5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70.0% 이상 경험한 선수는 팀 던컨, 뷰세비치 2명에 불과하다. 올랜도가 12월 첫 10경기 구간에서 리그 최악의 득점력에 시달렸던 이유를 떠올려보자. 뷰세비치 출산 휴가에 따른 본인 컨디션 난조, 팀 공격 시스템 붕괴가 치명타로 작용했었다. 뷰세비치의 정상궤도 진입은 올랜도 선수단 전체 반등을 의미한다. 
나머지 주전 라인업 동료들의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포인트가드 DJ 어거스틴이 3쿼터 35득점(마진 +20점) 공세 과정에서 뷰세비치와 절묘한 호흡을 과시한 가운데 조나단 아이작&애런 고든으로 구성된 포워드 콤비의 운동 능력 역시 무시무시했다. 주전 라인업 코트 마진이 +25.0점에 달할 정도니 말 다 했다. 또한 테렌스 로스, 웨스 이원두 등 식스맨들이 원정팀 4쿼터 중반 추격 흐름을 10-0 반격 런(RUN)으로 단호하게 응징해줬다. 닐 널스 토론토 감독은 백기 투항 제외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¹ 대니 그린이 시즌 맞대결 1차전 당시 4쿼터 종료 0.5초 전 결승 재역전 득점을 기록했었다.
*² 역대 단일 경기 30득점, 20리바운드, 5어시스트, FG 70.0% 이상 퍼포먼스를 가장 많이 선보인 선수는 윌트 체임벌린이다.(21회/2위 카림 압둘-자바 3회)

올랜도 12월 공격 지표 변화 
첫 10경기 : 93.7득점  마진 -10.9점  FG 40.9%  TS% 50.8%  ORtg 97.6  
최근 2경기 : 118.0득점  마진 +13.5점  FG 46.6%  TS% 56.6%  ORtg 114.6 
*TS% : True Shooting%.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다.
*O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두 팀 주전 생산력 비교 
ORL : 77득점  41리바운드  21어시스트/9실책  FG 50.0%  3P 41.2%  코트 마진 +25.0점
TOR : 55득점  23리바운드  10어시스트/7실책  FG 32.8%  3P 29.4%  코트 마진 -16.0점

21세기 단일 경기 30PTS, 20REB, 5AST, FG 70.0% 이상 기록 선수 
팀 던컨(2003.3.5. vs PHX) : 35득점  21리바운드  8어시스트  FG 77.8% 
니콜라 뷰세비치(2018.12.29. vs TOR) : 30득점  20리바운드  8어시스트  FG 71.0%


마이애미 히트(17승 17패) 118-94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8승 28패) 
마이애미 
저스티스 윈슬로우  24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로드니 맥그루더  16득점  4리바운드  3PM 4개 
밤 아데바요  18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클리블랜드 
조던 클락슨  18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PM 3개 
알렉 벅스  1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래리 낸스 주니어  11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마이애미가 클리블랜드와의 홈 맞대결 15연승을 질주했다. 이는 구단 역대 특정 팀과의 홈 맞대결 최다 연승 부분 공동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vs SAC 15연승) 아울러 최근 7경기 6승 1패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34경기를 소화한 현재 17승 17패 승률 50.0% 동부컨퍼런스 공동 6위. 어느새 플레이오프 진출 레이스에 합류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2010년 2월 이후 원정 맞대결 전패 수모를 겪고 있다. 심지어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한 기간(2014~18시즌)에도 마이애미 원정 전패를 당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두 팀은 2쿼터 종료 시점까지 동점 5회, 역전 13회를 주고받으며 치열하게 맞섰다. 홈팀이 코트주도권을 완벽하게 장악한 시점은 3쿼터 초중반 구간.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으로부터 메인 볼 핸들러 지위를 보장받은 저스티스 윈슬로우가 연속 9득점을 생산해냈다.(본인 4득점+AST 기반 5점) 시즌 월별 성적 변화를 둘러보자. 10월 평균 8.0득점, 2.7어시스트, 3점슛과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인 TS%(True Shooting%) 수치 41.6%에 머물렀던 선수가 12월 들어서는 평균 15.2득점, 4.1어시스트, TS% 수치 58.4%를 기록 중이다. 공격점유율(USG%) 역시 달라진 위상에 걸맞게 21.6%까지 상승했다. *¹슈팅에 자신감이 붙으면서 기존 장점인 빠른 공수전환속도, 나쁘지 않은 코트 비전, 평균 이상 수비력이 더욱 탄력받았다. 조쉬 리차드슨, 밤 아데바요, 타일러 존슨, 로드니 맥그루더 등 *²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과시 중인 점도 플러스요인이다. 
원정팀은 주포 로드니 후드 아킬레스건 부상 이탈 후 주전 라인업 생산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신인 콜린 섹스턴은 포인트가드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공격 조립, 템포 조절이 부족한 득점원 유형. 이는 알렉 벅스, 조던 클락슨, 메튜 델라베도바 등 나머지 볼 핸들러 자원들도 마찬가지다. 마이애미 수준 공수밸런스를 갖춘 팀 상대로는 48분 내내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하기 힘든 선수단 구조다. 실제로 후반전 들어 모래성처럼 무너져버렸다. 내년 여름에는 트레이드든, 드래프트 지명이든 메인 볼 핸들러 자원을 보강할 필요가 있겠다.

*¹ 저스티스 윈슬로우 데뷔 후 첫 3시즌(2015~18시즌) 평균 TS% 47.5%. 누적 야투 1,000개 이상 시도한 249명 중 244위였다.(꼴찌 엠마뉴일 무디에이 46.0%) 
*² 타일러 존슨 리그 5년차, 저스티스 윈슬로우&조쉬 리차드슨 리그 4년차, 로드니 맥그루더 리그 3년차, 밤 아데바요 리그 2년차

역대 마이애미 원정 최다 연패 팀 
1위 새크라멘토(2002년 11월~16년 11월) : 15연패 
1위 클리블랜드(2010년 12월~18년 12월) : 15연패(현재진행형)   
3위 샬럿(2010년 3월~15년 10월) : 12연패

저스티스 윈슬로우 월별 성적 변화 
10월(24.3분) : 8.0득점  4.3리바운드  2.7어시스트  1.7스틸  TS% 41.6%  USG% 16.7% 
11월(27.8분) : 9.4득점  5.2리바운드  3.6어시스트  0.7스틸  TS% 44.8%  USG% 18.6%
12월(30.4분) : 15.2득점  5.5리바운드  4.1어시스트  1.3스틸  TS% 58.4%  USG% 21.6%
*TS% : True Shooting%.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다.
*USG% : Usage Percentage. 개별 선수가 코트 위에 있을 때 공격점유율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6승 19패) 120-123(연장) 애틀랜타 호크스(10승 24패) 
애틀랜타 
존 콜린스  21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드웨인 데드먼  19득점  13리바운드 
트레이 영  16득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  
미네소타 
칼-앤써니 타운스  31득점  19리바운드  5어시스트  
로버트 코빙턴  28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PM 5개 
데릭 로즈  25득점  9어시스트  3PM 3개 

애틀랜타가 미네소타와의 시즌 첫 만남에서 각종 기상천외한 경험 끝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22점차 리드를 날린 후 연장까지 끌려가서(?) 최종 3점차 승리를 연출했다. 요절복통 과정과 별개로 최근 5경기 4승 1패 상승세. 근래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미네소타는 홈 맞대결 3연승이 중단되었다. 자유투 라인에서 구수하게 퍼진 국밥 냄새가 홈팬들 구토를 유발했던 경기다.(FT 21/38) 자유투 성공률 55.3%는 시도 35개 이상 기준 구단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2012.11.15. vs CHA FT 20/37 성공률 54.1%) 
원정팀 상승세를 주목하자. 12월 들어 공세적인 공격리바운드 싸움, 두려움 없는 패스 게임으로 흥미진진한 경기를 연출 중이다. *¹실제로 오늘 일정 전까지 12월 경기당 평균 공격리바운드 점유율(ORB%) 31.2%,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을 의미하는 AST% 67.7% 양쪽 모두 리그 전체 1위에 올랐었다. *²높은 실책 수치는 개의치 말자. 어차피 승패가 딱히 중요하지 않은 리빌딩 집단이다. 
1쿼터는 애틀랜타 매력이 잘 드러났던 구간이다. 42득점&야투 성공 15개 적립 과정에서 11어시스트가 동반되었고, 존 콜린스와 알렉스 포이트리스, 켄트 베이즈모어, 빈스 카터, 트레이 영 등 신구조화 역시 아름답게 이루어졌다. 특히 리그 2년차 콜린스가 20득점&10리바운드 더블-더블 빅맨으로 자리매김했다. 12월 11경기에서 기록한 20득점, 10리바운드 이상 동반 더블-더블 작성 7회는 앤써니 데이비스 10회에 이어 리그 2위에 해당한다. *³드웨인 데드먼, 카터, 제레미 린 등 멘토 역할을 해주는 선배가 많은 부문도 플러스요인이다. 
홈팀 반격도 만만찮았다. 이젠 20+득점이 익숙한 다시 핀 장미 데릭 로즈와 올스타 센터 칼-앤써니 타운스가 추격전 전면에 나섰다. 또한 로버트 코빙턴이 추격 과정에서 여러 차례 멋진 3점포를 가동해줬다. 3쿼터 들어 열세를 모두 지운 후 4쿼터 종료 41.9초 전 시점에도 4점차 리드. 대역전극을 눈앞에 둔다.
단, 미네소타 추격전은 해피 엔딩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역전승 9부 능선에서 다리오 사리치의 치명적인 패스 실책, 로즈의 돌파 실패가 연거푸 터졌다. 애틀랜타의 경우 베이즈모어가 사리치 실책을 동점 속공 득점으로 치환시켰다. 결국 경기 초반 20점차 이상 리드를 잡았던 애틀랜타도, 20점차 이상 열세 상황에서 역전까지 만들어낸 미네소타도 48분 승부에서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¹ 애틀랜타는 오늘 밤에도 세컨드 찬스 득실점 마진 +4점(21-17), 어시스트 기반 득실점 마진 +8점(77-69) 우위에 섰다. 
*² 애틀랜타 2018-19시즌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실책 발생 점유율을 의미하는 TOV% 수치 17.6% 리그 전체 압도적인 꼴찌(29위 PHX 16.0%, 1위 SAS 12.2%) 
*³ 애틀랜타는 주축 선수들인 타우린 프린스(발목), 알렉스 렌(등), 마일스 플럼리(무릎) 부상 악재에도 불구하고 수준급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두 팀 4쿼터 막판 공방전 정리 
쿼터 2분 55초 : 타운스 슬램덩크, 사리치 AST(108-111)
쿼터 2분 32초 : 베이즈모어 자유투 2개 실패 
쿼터 55.0초 : 영 백코트 바이얼레이션 실책 

쿼터 41.9초 : 타운스 자유투 1개 실패(108-112)
쿼터 20.7초 : 콜린스 추격 세컨드 찬스 팁-인 득점(110-112) 
쿼터 19.5초 : 사리치 패스 실책&베이즈모어 스틸 
쿼터 17.7초 : 베이즈모어 동점 속공 슬램덩크(112-112) 

쿼터 0.9초 : 앤더슨, 로즈 결승 득점 시도 블록슛

애틀랜타 최근 35시즌 1쿼터 최다 득점 기록 

1위 1985.1.6. vs NJN : 49득점(마진 +22점/최종 124-114 승리) 
2위 1989.5.4. vs CHA : 44득점(마진 +15점/최종 133-109 승리)
3위 1988.3.9. vs PHX : 43득점(마진 +10점/최종 143-113 승리)
4위 2018.12.29. vs MIN : 42득점(마진 +15점/최종 123-120 승리) 

두 팀 12월 리바운드&패스 지표 
12월 

MIN : ORB% 28.0%(13위)/세컨드 찬스 15.3점(3위)  AST% 62.5%(11위)/AST 기반 62.7점(12위)
ATL : ORB% 31.2%(1위)/세컨드 찬스 15.0점(4위)  AST% 67.7%(1위)/AST 기반 68.4점(4위)
오늘 맞대결 
MIN : ORB% 17.4%  AST% 63.6%  세컨드 찬스 17점  AST 기반 69점 
ATL : ORB% 19.4%  AST% 68.1%  세컨드 찬스 21점  AST 기반 77점 
*ORB% : 공격리바운드 점유율 
*AST% : 전체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두 팀 선수들은 연장전 들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체력 고갈 탓인지 어설픈 공격 조립에 이은 야투 난조가 지켜보는 팬들 심기를 어지럽힌다. 그나마 애틀랜타 신인 트레이 영이 멋진 역전 3점 플레이+3점슛 콤비네이션으로 코트주도권을 장악해줬다. *¹특히 연장 종료 1분 49초 전 터트린 재역전 3점슛은 오늘 밤 첫 시도였다! 여기에 신인 케빈 허더가 종료 43.9초 전 결승 3점슛을 작렬시켰다. 리그 3년차 볼 핸들러 디안드레 벰브리의 이타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던 장면이기도 하다. 
미네소타 주포 앤드류 위긴스는 쥐구멍에 숨고 싶은 심정이었다. 연장전 자유투 6개 시도, 4개 실패. 폐업 신고했던 국밥집을 자유투 라인에서 다시 개업해버렸다. *²무엇보다 종료 4.5초 전 동점 기회 자유투 실패는 용서받기 어렵다. 본인도 허탈했는지 멘탈 나간 시선으로 허공을 응시한다. 물론 위긴스 혼자 외롭게 국밥 말았던 것은 아니다. 코빙턴 제외 나머지 동료들도 연장전 야투 시도 모두 허공에 날렸다. 탐 티보도 감독의 접전 승부 구간 단조로운 전술 운용은 종종 지적받는 약점이다.

*¹ 트레이 영 데뷔 시즌 경기당 평균 3점슛 시도 5.1개, 성공률 25.4%. 오늘 미네소타 원정에서는 마지막 결정적인 순간까지 3점슛 시도를 아꼈다. 
*² 앤드류 위긴스 커리어 자유투 성공률 74.1%, 2018-19시즌 75.0% -> 2018-19시즌 경기 종료 5분 전 5점차 이내 접전 승부 구간 35.7%. 클러치 슈터와는 거리가 먼 득점원이다.

두 팀 연장전 최후의 공방전 정리 
연장 3분 58초 : 영 역전 3점 플레이(115-114)
연장 3분 45초 : 코빙턴 역전 컷인 득점(115-116)
연장 2분 58초 : 위긴스 자유투 1개 실패(115-117)
연장 1분 49초 : 영 재역전 3점슛(118-117)
연장 49.3초 : 위긴스 자유투 2개 실패

연장 43.9초 : 허더 결승 3점슛, 벰브리 AST(121-117)
연장 36.4초 : 타운스 추격 자유투 득점(121-119)
연장 4.5초 : 위긴스 자유투 1개 실패(121-120)
연정 1.7초 : 데드먼 자유투 2개 성공(123-120)

두 팀 연장전 생산력 비교 
MIN : 8득점  1어시스트/0실책  FG 2/10  3P 0/5  FT 4/8 
ATL : 11득점  1어시스트/1실책  FG 3/10  3P 2/3  FT 3/3


덴버 너게츠(22승 11패) 102-99 샌안토니오 스퍼스(19승 17패) 
덴버 
자말 머레이  31득점  6리바운드  3PM 4개 
니콜라 요키치  21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말릭 비즐리  21득점  3리바운드 
샌안토니오 
라마커스 알드리지  24득점  7리바운드  
더마 드로잔  15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데릭 화이트  10득점  6리바운드  6스틸
 

덴버와 샌안토니오가 홈-원정으로 연결된 리턴 매치에서 사이좋게 1승씩 나눠 가졌다.(시즌 맞대결 1차전 SAS 8점차 승리) 덴버는 홈 맞대결 3연승, 샌안토니오의 경우 최근 맞대결 20경기 16승 4패 우위를 지키고 있다. 단, 샌안토니오는 오늘 패배로 인해 개막 구간 이후 첫 5할 승률 +4승 도전에 실패했다. 
덴버의 강한 수비 코트 경쟁력이 돋보였다. 홈 8연승 기간 동안 모두 두 자리 수 실점만 허용한 짠물 수비가 대단하다. *¹샌안토니오의 최근 상승세(11경기 8승 3패)가 강한 공격 코트 경쟁력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잊지 말자. 덴버가 기록 중인 시즌 홈경기 평균 100.8실점은 리그 전체 3위(1위 IND 96.4점), 상대 3점슛 성공률 허용 30.8%는 리그 1위, *²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를 의미하는 디펜시브 레이팅(DRtg) 수치 102.8은 리그 6위에 해당한다. 
공격 코트에서는 세르비아 출신 농구 천재 니콜라 요키치가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이틀 전 원정 맞대결 4득점(FG 20.0%) 수모를 오늘 홈 맞대결 21득점(FG 71.4%) 활약으로 갚아줬다. 특히 4쿼터 종료 1분 33초 전 겹겹이 둘러쳐진 상대 수비 방어망을 뚫고 기록한 결승 골 밑 득점은 그의 승부 근성을 잘 보여준다. 알다시피 요키치는 반쯤 벌린 입, 매섭지 못한 눈매로 인해 종종 승부 근성 없는 즐농(?) 선수로 오해받곤 한다. 
반면 홈팀 듀얼 가드 자말 머레이는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1~2쿼터 구간 3점슛 4개 포함 21득점(FG 8/16) 공세 당시에는 분위기 좋았다. 슈팅 핸드에 푸른 불이 들어오면 당해낼 자가 없는 클레이 탐슨 유형 휘발성 슈터다. 문제는 가드 포지션 기준 부족한 볼 핸들링 실력과 좁은 시야. 샌안토니오 상대로도 어김없이 4쿼터 접전 승부 구간 연속 실책을 범한다. *³덴버의 승부처 볼 핸들링 고민은 윌 바튼, 아이재이아 토마스, 개리 해리스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복귀 전까지 계속될 위험이 크다. 
다행히 머레이가 초래한 삽 농구 문제는 원정팀 선수단의 승리 버스 무임 승부 거부 덕분에 해결되었다. 더마 드로잔, 데릭 화이트, 야곱 퍼들이 4쿼터 마지막 3분 구간 동점 기회에서 시도한 자유투 6개 중 4개를 허공에 날렸다! 심지어 덴버가 자유투 리바운드 실패 후 루즈볼 파울+추가 자유투 기회를 선물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미네소타 "타깃 센터"에서 앤드류 위긴스가 개업한 국밥집 특선 메뉴가 샌안토니오 선수들에게까지 배달된 모양새. 궁지에 몰렸던 머레이는 경기 종료 7.2초 전 자유투 2개 모두 적중시킨 후 유유히 퇴근한다.(102-99) 

*¹ 샌안토니오 직전 11경기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를 의미하는 오펜시브 레이팅(ORtg) 수치 119.2 리그 전체 1위 
*² 덴버는 다운-템포 중심 운영을 견지하는 팀이다. 눈에 보이는 수치 대비 실제 공격 코트 효율성은 플러스, 수비 코트 효율성은 마이너스가 되는 이유다.(DEN 2018-19시즌 홈 경기 48분 환산 공격 기회를 의미하는 PACE 수치 98.09 리그 전체 27위)  
*³ 윌 바튼(엉덩이), 개리 해리스(엉덩이), 폴 밀샙(발가락) 등 덴버 주축 선수들은 빠르면 다음 주 내로 부상 복귀전을 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덴버의 4쿼터 막판 승부처 위기 탙출 

쿼터 2분 51초 : 드로잔 추격 중거리 점프슛(98-95)
쿼터 1분 48초~47초 : 드로잔&퍼들 자유투 1개씩 실패(98-97)
쿼터 1분 33초 : 요키치 결승 골 밑 득점, 에르난고메즈 AST(100-97)
쿼터 55.8초 : 머레이 실책&화이트 스틸 
쿼터 48.3초 : 드로잔 자유투 1개 실패(100-98)
쿼터 31.9초 : 머레이 패스 실책&알드리지 스틸 
쿼터 28.8초 : 화이트 자유투 1개 실패(100-99)

쿼터 7.2초 : 머레이 자유투 2개 성공(102-99)

덴버 시즌 홈/원정 수비 지표 변화 
H(82.4%) : 100.8실점  마진 +11.3점  상대 FG 45.1%/3P 30.8%  DRtg 102.8 
A(50.0%) : 108.1실점  마진 -1.3점  상대 FG 45.1%/3P 34.0%  DRtg 108.1 
*( )안은 승률 
*DRtg : 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니콜라 요키치 리턴 매치 성적 변화 
1차전(12/27) : 4득점  4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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