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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롯데 떠난 3인방, 몸값못한 한해’ 공격지표, 모두 하향곡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3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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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규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에서 떠난 3명의 선수가 있다. 삼성 라이온즈로 옮긴 강민호(33)와 미국 메이저리그를 거쳐 KT 위즈로 이적한 황재균(31)이 있다. 강민호는 80억원, 황재균은 88억원이라는 FA대박을 터뜨리며 롯데를 떠난 공통점이 있다. 반면 최준석(35)은 올해 2월 ‘사인 앤 트레이드’를 통해 연봉 5500만원에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

강민호는 129게임에 출전해 타율 0.269를 기록했다. 115안타, 22홈런을 쳤다. 71타점, 46득점을 올렸다. 장타율 0.457, 출루율 0.331을 기록했다. 특히 득점권 타율은 0.225로 극히 저조했다.

강민호는 2차 3라운드 17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선수다. 통산 타율은 0.277이다. 통산 장타율은 9.466, 출루율은 0.358이다. 올해 성적은 이에 모두 못 미친다. 지난해 130안타에서 15개가 모자란다. 홈런은 같다.

포수로선 109경기를 뛰었다. 857.2이닝 동안 8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63개의 도루를 허용하고 20개를 막았다. 도루 저지율은 24.1%에 불과했다. 공수 모두 지난해에 비해 모자라는 것은 맞다.

황재균은 2차 3라운드 24순위로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다. 2010년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옮겨왔다. 메이저리그 무대에 가기 전인 2016년 황재균의 활약은 눈부셨다. 타율 0.335였다. 167안타, 27홈런을 쳤다. 113타점, 97득점을 기록했다. 25도루를 기록했다. 장타율 0.570, 출루율 0.394였다. 실책은 15개였다. 삼진은 66개에 불과했다.

KT 이적 첫해인 올해 황재균의 타율은 0.296이었다. 장타율 0.526, 출루율 0.358을 기록했다. 2016년과 비교해 모두 한참 떨어진다. 157안타와 25홈런 역시 모자란다. 삼진은 무려 120개로 늘어났다. 88억원이라는 몸값에 못 미치는 활약임에는 분명하다.

최준석은 올해 39안타, 4홈런, 타율 0.255를 기록했다. 93게임에 주로 대타로 출전했다. 그리고 시즌 뒤 방출됐다. 호주 질롱코리아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의치 않아 보인다.

롯데를 떠난 3인방 모두 롯데에 있을 때보다 못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거액을 받고 떠난 강민호와 황재균의 활약은 먹튀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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