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크립트] 1세트 승률 저조한 대한항공, 또 범실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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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2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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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선두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에 발목이 잡혔다.
대한항공은 29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4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2-3(22-25, 25-23, 23-25, 25-12, 12-15)으로 패했다.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은 20, 19점을 올렸고, 진성태와 곽승석도 나란히 12점을 터뜨렸다. 범실에 웃었다.
팀 범실에서 대한항공이 36-30으로 더 많았다. 올 시즌 KB손해보험전 첫 패배를 기록했다.
최근 대한항공의 1세트 승률이 저조하다.
지난 12월 3일 KB손해보험과의 3라운드 맞대결서부터 5경기 연속 1세트를 내줬다. 성탄절에 열린 한국전력과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1세트를 내준 뒤 풀세트 접전 끝에 귀중한 승점 2점을 얻었다.
이날도 마찬가지. 대한항공은 1세트에만 범실 11개를 기록했다. 상대보다 6개가 더 많았다. 리베로를 제외한 선발 6명, 교체 투입된 김학민까지 범실을 범했다.
2세트 가스파리니 서브 득점이 터졌다. 가스파리니, 정지석이 나란히 6점씩 올리며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12-7 우위를 점했지만 역시 범실이 뼈아팠다. 역전을 허용했다.
벼랑 끝에 몰린 대한항공의 4, 5세트 집중력이 높았다. 4세트 22-10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5세트에도 범실로 주춤했다. 8-10으로 끌려갔다. 곽승석 서브로 맞불을 놓은 대한항공이 블로킹으로 11-10 역전에 성공했다. 상대 서브가 날카로웠고, 범실로 점수를 내주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박기원 감독이 "비상 상황이다"고 할 정도로 대한항공의 체력 고민이 크다. 박 감독은 "선수들 탈이 나기 시작했다. 잠도 못 자고, 소화도 못한다. 한계선까지 왔다"고도 했다.
그의 말대로 버티고 있는 대한항공이다. 1월 올스타 브레이크를 기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1세트 집중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범실도 속출했다. 후반기에도 대한항공은 '버티기' 모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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