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 통계 전문매체인 스쿼카가 30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토트넘)의 물오른 폼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울버햄튼과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서 전반 22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로써 손흥민은 12월에만 리그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놀라운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2016년 9월, 2017년 4월에 이어 생애 세 번째 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할 자격을 갖췄다. 12월 리그서 6골 4도움을 쌓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각축을 벌이게 됐다.

스쿼카도 이날 EPL 경기서 놓쳤을지도 모르는 7가지 중 4번째로 손흥민을 언급하며 그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매체는 “손흥민보다 최근 폼이 더 좋은 선수가 있나?”라고 반문하며 “그는 최근 EPL 10경기서 11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18~19라운드 파워랭킹서 두 라운드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선수로 공인받았다. 영국 현지 언론을 비롯한 전 세계 외신들과 축구계 인사들도 연일 찬사를 보낼 정도다.

뜨거운 2018년을 보낸 손흥민은 새해 1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끝으로 잠시 토트넘을 떠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