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없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뉴캐슬은 3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도 무승부를 기록한 뉴캐슬은 3경기 연속 승리(2무 1패)에 실패하며  승점 18점(4승 6무 10패)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중원의 핵심인 기성용이 아시안컵 차출로 자리를 비운 뉴캐슬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기성용이 자리를 비운 문제의 중원에는 디아메와 헤이든이 배치됐다.

전반부터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경기 주도권은 왓포드가 잡았으나, 뉴캐슬도 침착하게 역습으로 맞섰다.

왓포드가 전반적으로 공세를 이어갔으나 선제골은 뉴캐슬의 차지였다. 전반 29분 측면에서 맷 리치의 왼발 크로스를 론돈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상대 골문을 갈랐다. 

후반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왓포드가 점유율과 스피드를 살려 공세를 이어갔다면, 뉴캐슬은 론돈의 높이를 살리려고 했다. 

잘 버티던 뉴캐슬은 후반 37분 두쿠레에게 헤더 동점골을 허용했다. 결국 추가골은 터지지 않으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