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이닝 투구 도전자누구?’ 장원준 내년 달성…양현종 2년 가능
페이지 정보
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31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통산 2000이닝을 던진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한해 평균 100이닝을 20년동안 꾸준히 던져야 한다는 말이다. 선발 투수로 나와 평균 150이닝을 소화한다해도 13.3년이 걸린다. 200이닝씩 꼬박 던져도 10년을 채워야 한다.
그런만큼 한화 이글스 송진우(52)의 3003이닝은 당분간 깨지기 힘들어 보인다. 현역 선수 가운데는 두산 베어스 배영수(37)가 2122.1이닝을 이미 2000이닝을 넘어섰다.
내년 시즌이면 돌파가 가능한 선수가 있다. 두산 장원준(33)이 있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출발해 올해 두산 베어스 소속까지 1915.2이닝을 던졌다. 84.1이닝밖에 남지 않았다. 장원준은 경찰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한 2012년과 2013년을 뺀 13시즌 동안 평균 147이닝을 던졌다.
그러나 올해 장원준은 71.2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장원준이 컨디션을 회복해 155이닝씩 7년을 던질 수 있다면 3000이닝도 가능해진다.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37)도 있다. 1751이닝을 던졌다. 2000이닝까진 249이닝이 남아 있다. 문제는 삼성과의 FA계약 기간이다. 선발 투수로서 2년을 풀타임으로 뛴다면 2000이닝을 채울 수 있다.
임창용(42)은 1725.2이닝에 멈춰섰다. KIA 타이거즈에서 방출된 뒤 새로운 팀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다. 현재로선 2000이닝을 채우기가 힘들어 보인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30)은 2000이닝을 2년 안에 채울지도 관심사다. 현재까진 1629이닝을 던졌다. 2000이닝까지 371이닝이 남아 있다. 2년 평균 185.5이닝을 던져야 한다.
최근 양현종의 기세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양현종은 2015년 184.1이닝, 2016년 200.1이닝, 2017년 193.1이닝, 그리고 올해 184.1이닝을 던졌다. 최근 페이스만 이어가도 2년안에 2000이닝을 달성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다른 경쟁자인 SK 와이번스 김광현(30)은 지난해를 통째로 쉰 탓에 1483.1이닝에 그치고 있다. LG 트윈스 차우찬(31)은 1414이닝을 던졌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