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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윤성환, 삼성 10승 경험 유일 투수’ 배영수·장원삼·차우찬 이적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3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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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37)은 삼성 라이온즈에서 10승 경험을 갖고 있는 유일한 투수다.

올해는 외국인 투수까지 포함해 10승 투수가 단 한 명도 없다. 지난해엔 윤성환이 12승으로 유일한 10승 투수였다. 2016년에는 차우찬(31)과 윤성환이 각각 12승과 11승을 거뒀다. 차우찬은 2016년 시즌을 마치고 LG 트윈스로 떠났다.

2015년에는 윤성환과 차우찬, 외국인 투수였던 피가로와 클로이드가 10승을 넘어섰다. 이 중에서 삼성에 남아 있는 선수는 윤성환이 유일하다. 2014년에는 벤덴헐크 14승, 윤성환 12승, 장원삼 11승을 거뒀다. 장원삼은 올 시즌을 마친 뒤 LG 트윈스로 옮겨갔다.

2013년에는 배영수(37)와 윤성환, 장원삼, 차우찬이 각각 14승과 13승,13승, 11승을 각각 거뒀다. 토종 투수 최고의 해다. 여기서 배영수도 올 시즌을 마친 뒤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다. 10승 투수였던 배영수, 장원삼, 차우찬 모두
삼성을 떠난 셈이다.

윤성환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거뒀다. 2015년에는 17승까지 올렸다. 2008~2009년, 2011년에도 10승 이상을 거뒀다. 8시즌이나 10승 이상을 거둔 대투수다. 통산 127승을 자랑한다.

그런데 올해는 5승에 그쳤다. 평균자책점은 6.98이나 됐다. 개인 최악의 평균자책점 기록이다. 그러면서 FA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서 있다. 그러나 경험은 소중하다. 127승과 시즌 10승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해줄 선배는 반드시 필요하다. 구단이 내년 한 시즌이 아닌 멀리까지 바라보는 협상에 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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