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뉴질랜드 꺾고 아시아컵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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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4강에 진출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 인도 벵갈루루의 칸티라바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58-52로 승리했다.
8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위가 4강에 직행했다. A조 2위는 B조 3위와, B조 2위는 A조 3위와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였다.
전날 일본에 61-102로 대패하면서 2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A조 2위가 돼 B조 3위 뉴질랜드와 맞붙었다. 뉴질랜드를 꺾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쥔 한국은 B조 1위로 준결승에 직행한 중국과 만나게 됐다. 한국과 중국의 4강전은 28일 벌어진다.
전반까지 33-30으로 근소하게 앞섰던 한국은 배혜윤(용인 삼성생명), 강이슬(부천 KEB하나은행)의 득점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다.
50-39로 앞선채 3쿼터를 마친 한국은 4쿼터에 줄곧 10점차 이상으로 앞서갔고, 4쿼터 중반 염윤아, 김민정(이상 청주 KB국민은행)의 득점으로 58-46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뉴질랜드의 추격을 허용한 한국은 경기 종료 2분여 전 58-52까지 따라잡혔지만,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아 그대로 승리를 거뒀다.
배혜윤이 13득점을 올렸고, 강이슬이 3점포 세 방을 포함해 13점을 넣었다. 염윤아가 10득점 7어시스트로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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