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보고 눈 찢은 카르도나, ‘성기 세리머니’로 징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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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2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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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에서 눈을 찢는 제스처로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를 받은 콜롬비아 국가대표팀의 에드윈 카르도나가 이번에도 이상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카르도나가 소속된 멕시코 리그 징계 위원회는 선수 세리머니의 진위를 조사할 계획을 밝혔다.
파추카와 콜롬비아 대표팀 미드필더 카르도나는 최근 멕시코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리가 엠엑스(멕시코 1부리그) 시바스-파추카전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후 펼친 세리머니가 문제가 됐다. 손을 이마 위로 올리고 자신의 성기를 잡아 다리를 좌우로 덩실덩실 흔들며 춤을 췄다.
외신 ESPN은 카르도나의 세리머니에 대해 “카르도나는 유명 비디오 게임 ‘포트나이트’의 캐릭터가 추는 춤을 따라했다”라고 세리머니의 의미를 설명했다. 문제는 카르도나의 춤이 ‘포트나이트 댄스’와 비슷하면서 미묘하게 달랐다는 점이다. 포트나이트에선 캐릭터가 한 손을 이마에, 다른 한 손은 단전 바로 아래 허리 춤 중앙에 두고 춤을 춘다. 그러나 카르도나는 자신의 생식기를 잡고 흔든 것.
매체는 이에 대해 “카르도나의 세리머니는 포트나이트 댄스와는 미묘하게 달랐다. 그의 눈은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의 스탠드에 고정되어 있었다. 그러고는 성기를 잡고 춤을 췄다”라며 다른 숨은 의도가 있었을 것이라 판단했다.
이 세리머니는 축구 뿐 아니라 유튜브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축구계에선 ‘세리머니 메이커’ 앙트완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게임과 똑같이 재현한 바 있다. 그리즈만은 왼손을 허리춤에 두고 정직하게 오리지널을 구현했다.
카르도나는 징계위의 조사를 받고 오는 금요일 쯤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ESPN은 전했다. 카르도나는 인종 차별 행위로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다. 2년 전인 2017년 11월 1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한국-콜롬비아전에서 기성용을 향해 눈을 찢는 인종 차별 제스처로 화풀이를 했다. 이후 FIFA 조사를 통해 A매치 다섯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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