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커쇼, 뷸러 제치고 LAD 개막전 선발등판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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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2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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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개막전 선발투수 복귀를 목표로 스프링캠프에 임하고 있다.
커쇼는 다저스를 상징하는 선발투수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도 세 차례 수상(2011, 2013, 2014)했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는 8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섰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어깨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하면서 개막전 선발투수 자리를 류현진에게 넘겨야했다. 시즌 성적도 29경기(178⅓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이전과 같은 압도적인 모습이 아니었다.
9년 연속 개막전 선발등판이 무산된 커쇼는 올 시즌 다시 개막전 선발투수를 목표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커쇼는 이날 세 번째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3월 27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전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아직까지 커쇼와 워커 뷸러중에서 개막전 선발투수를 결정하지 못했다. 로버츠 감독은 “누구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어서 “오늘 아침에 커쇼가 공을 던지는 것을 봤다. 그는 별로 만족하지 못했지만 불펜 세션 전후 몸상태에는 기뻐했다. 커쇼의 몸이 움직이는 모습은 이전과는 많이 달랐다. 우리는 그 모습을 보면서 즐거웠다. 미세한 조정은 스스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LB.com은 “커쇼는 현 시점에서 지난 시즌과 비교해 더 건강한 상태로 그동안 바라왔던 구속 상승을 기대할 수도 있어 보인다. 그를 괴롭혀왔던 어깨와 허리 부상은 더 이상 문제가 아니다”라고 전망했다.
커쇼는 그동안 직구 구속이 꾸준히 하락해왔다. 2015년 시속 94.2마일(151.6km)에 달했던 직구 구속은 2019년 시속 90.3마일(145.3km)까지 떨어졌다. 지난 시즌 직구를 750구 이상 던졌던 투수 108명 중 커쇼보다 직구 평균 구속이 느렸던 투수는 아니발 산체스(90.2마일), 잭 그레인키(89.9마일), 훌리오 테헤란(89.7마일), 토마스 패넌(89.7마일)까지 4명뿐이었다.
직구 구사비율 역시 2010년 71.5%를 시작으로 꾸준히 하락해 2018년에는 커리어 로우인 42.1%까지 낮아졌다. 지난 시즌에도 43.9%로 직구 구사비율이 높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나는 커쇼의 직구가 스트라이크 존으로 살아 들어가는 것을 봤다. 그정도 직구라면 충분히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잡아낼 수 있다. 스피드건과는 별개로 나만의 기준이다”라며 커쇼에게 믿음을 보냈다.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개막전 선발투수 복귀를 목표로 스프링캠프에 임하고 있다.
커쇼는 다저스를 상징하는 선발투수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도 세 차례 수상(2011, 2013, 2014)했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는 8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섰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어깨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하면서 개막전 선발투수 자리를 류현진에게 넘겨야했다. 시즌 성적도 29경기(178⅓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이전과 같은 압도적인 모습이 아니었다.
9년 연속 개막전 선발등판이 무산된 커쇼는 올 시즌 다시 개막전 선발투수를 목표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커쇼는 이날 세 번째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3월 27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전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아직까지 커쇼와 워커 뷸러중에서 개막전 선발투수를 결정하지 못했다. 로버츠 감독은 “누구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어서 “오늘 아침에 커쇼가 공을 던지는 것을 봤다. 그는 별로 만족하지 못했지만 불펜 세션 전후 몸상태에는 기뻐했다. 커쇼의 몸이 움직이는 모습은 이전과는 많이 달랐다. 우리는 그 모습을 보면서 즐거웠다. 미세한 조정은 스스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LB.com은 “커쇼는 현 시점에서 지난 시즌과 비교해 더 건강한 상태로 그동안 바라왔던 구속 상승을 기대할 수도 있어 보인다. 그를 괴롭혀왔던 어깨와 허리 부상은 더 이상 문제가 아니다”라고 전망했다.
커쇼는 그동안 직구 구속이 꾸준히 하락해왔다. 2015년 시속 94.2마일(151.6km)에 달했던 직구 구속은 2019년 시속 90.3마일(145.3km)까지 떨어졌다. 지난 시즌 직구를 750구 이상 던졌던 투수 108명 중 커쇼보다 직구 평균 구속이 느렸던 투수는 아니발 산체스(90.2마일), 잭 그레인키(89.9마일), 훌리오 테헤란(89.7마일), 토마스 패넌(89.7마일)까지 4명뿐이었다.
직구 구사비율 역시 2010년 71.5%를 시작으로 꾸준히 하락해 2018년에는 커리어 로우인 42.1%까지 낮아졌다. 지난 시즌에도 43.9%로 직구 구사비율이 높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나는 커쇼의 직구가 스트라이크 존으로 살아 들어가는 것을 봤다. 그정도 직구라면 충분히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잡아낼 수 있다. 스피드건과는 별개로 나만의 기준이다”라며 커쇼에게 믿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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