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니퍼트 꿈꾼다’ 2019시즌 한국 찾는 새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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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0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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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시즌 처음 한국을 찾는 외국인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외국인 선수 계약을 모두 마무리했다. 외국선수 세 명은 각 구단 전력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총 30명의 선수 중 한국무대를 처음 밟은 새 얼굴은 19명에 달한다. 올해도 메이저리그 경력이 출중한 선수들이 한국무대에 도전한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한국에서의 성공여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 전원교체 3명 다 바꿔 - NC, KIA
2017시즌 한국시리즈 챔피언 KIA는 외국선수 세 명을 모두 물갈이했다. 터줏대감이었던 헥터와 팻딘, 그리고 버나디나 역시 한국무대를 떠났다. 대신 제이콥 터너, 조 윌랜드, 해즐 베이커가 새로 합류했다. 2017시즌 KIA의 우승에 외국선수 세 명의 활약이 엄청난 도움이 됐다. 하지만 이들은 소득세법이 달라지면서 전보다 많은 세금을 물게 됐고, 결국 한국무대를 떠나게 됐다. 2019시즌 KIA의 반등여부는 외국선수들의 활약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NC도 전면교체를 선택했다. 투수 드류 루신스키, 에디 버틀러와 야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합류했다. NC는 외국선수 세 명에게 상한가인 100만 달러를 줬다. 여기에 무려 125억 원을 들여 FA 최대어 양의지를 영입했다. 두 외국인 투수는 KBO 최고포수 양의지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베탄코트는 마이너리그에서 포수를 봤던 독특한 이력이 있다. 양의지가 쉴 때 베탄코트가 포수마스크를 쓰는 이색적인 광경도 펼쳐질 수 있다. 베탄코트가 에릭 테임즈, 스크럭스의 성공신화를 이어갈까.
▲ 원투펀치 전면교체 - 한화, KT, 삼성
투수들이 부진했던 한화, KT, 삼성은 과감하게 원투펀치를 전면교체했다. 한화는 워릭 서포트와 채드 벨이 새로 합류했다. KT 역시 라울 알칸타라와 윌리엄 쿠에바스에게 새로운 희망을 걸고 있다. 삼성은 저스틴 헤일리와 덱 맥과이어로 투수진 구성을 완료했다.
원투펀치가 중심을 든든하게 잡아줘야 좋은 성적도 기대할 수 있다. KT와 삼성 모두 2018시즌 성적이 살짝 아쉬웠던 이유였다. 11년 만에 가을야구를 했던 한화는 원투펀치 교체로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 새로운 선수 중심 잡아줄까 - 키움, SK, 롯데, LG
새로운 투수에게 기대를 거는 구단도 있다. 제이크 브리검이 건재한 키움은 1선발로 에릭 요키시를 영입했다. 키움은 지난 2년 간 구단 최고액을 주고 데려온 션 오설리반과 에스밀 로저스가 모두 시즌을 다 마치지 못했다. 요키시가 브리검 못지않게 한국무대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우승팀 SK는 앙헬 산체스가 건재하지만 메릴 켈리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면서 브록 다익손을 영입했다.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와 재계약하며 제이크 톰슨으로 남은 자리를 채웠다. 소사를 놓치고 타일러 윌슨을 잡은 LG는 케이시 켈리에게 새로운 기대를 걸고 있다. 롯데의 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와 LG의 야수 토미 조셉도 새 얼굴이다.
▲ 두산의 타자문제는 해결될까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두산은 유일하게 조쉬 린드블런, 세스 후랭코프 원투펀치와 모두 계약했다. 이로써 투수력을 유지한 두산은 2019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남을 수 있게 됐다. 유일한 문제였던 타자는 쿠바 국가대표출신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영입해 메웠다.
김태형 감독은 “외국인 선수 영입은 참 어렵다. 아무리 영상이나 기록을 보고 좋다는 선수를 영입해도 한국에서 잘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적응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성적이 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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