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크롬다운로드 광고제거
포인트 랭킹
131 어부노래724,000
231 유럽풍600,150
324 송중기472,630
430 노브379,600
531 007빵354,460
631 이파리353,450
730 어니스트296,350
829 chs5459273,600
928 손흥민242,850
1027 소다210,130




 

토토커뮤니티 | 토토사이트 | 온라인카지노 | 온라인바카라 | 카지노사이트 | 바카라사이트 | 실시간티비 | 라이브스코어  

 

 

스포츠뉴스

KBO판 ‘강정호 룰’ 도입, 시행착오 시간 줄여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02 댓글0건

본문

-KBO, 2019시즌부터 2루 충돌 방지법 신설
-현장 반응은 긍정적, “선수 안전이 먼저다.”
-메이저리그 규정에 나온 ‘선의의 슬라이딩’, KBO리그엔 어떻게 적용할까
-KBO·심판진, 스프링 캠프부터 규정 상세 설명과 예시 적용 필요
-네이버후드 플레이와 교통정리도 필수다
 
피츠버그 내야수 강정호는 2015년 상대 주자의 거친 슬라이딩 태클에 무릎을 크게 다쳤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16시즌부터 2루 충돌 방지법을 신설했다
 

 
2019년 황금돼지 해가 밝았다. KBO리그도 새해를 맞이해 몇 가지 변화가 이뤄진다.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변화가 바로 2루 충돌 방지법 도입과 공인구 반발계수 감소다. 특히 2루 충돌 방지법은 선수들의 안전 및 부상 방지와 직결하는 요소다.
 
2루 충돌 방지법은 이미 ‘강정호 룰’로 유명한 규칙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는 2015년 9월 18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병살타 수비 도중 상대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위험한 슬라이딩 태클로 무릎을 심하게 다쳤다. 무릎 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강정호는 시즌 아웃 뒤 긴 재활 시간을 보내고 1년여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이처럼 병살 플레이 과정에서 거친 슬라이딩 태클이 문제가 되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16시즌부터 병살 방지 슬라이딩과 관련한 새로운 규칙을 도입했다. 메이저리그 야구 규칙 6.01 j 항에선 주자는 선의의 슬라이딩(bona fide slide)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명시돼 있다.
 
해당 규칙에 따르면 선의의 슬라이딩은 ①그라운드에 몸이 닿은 상태에서 슬라이딩을 시도한다. ②손이나 발이 베이스를 닿는 범위에서 슬라이딩을 시도한다. ③슬라이딩이 끝나면 베이스를 점유해야 한다. ④야수를 방해하려는 의도로 방향을 바꾸지 말아야 한다고 정의된다.
 
2루 충돌 방지법 신설에 현장은 환영 “불의의 부상이 줄어들길”
 
병살 방지를 위해 수비 방해 목적 슬라이딩이 익숙했던 선수들은 이제 습관을 고쳐야 한다. 2루 충돌 방지법 신설로 1루 주자뿐만 아니라 타자 주자까지 자동 아웃될 수 있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도 2019시즌부터 2루 충돌 방지법을 도입하기로 했다. KBO는 12월 21일 규칙위원회 회의 결과 선수 부상을 방지하고 안전한 경기 운영을 위한 ‘병살 시도 시 슬라이딩 규정’이 신설됐다고 발표했다.
 
KBO의 설명에 따르면 주자가 병살을 방해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정당한 슬라이딩이 아닌 방식으로 야수에 접촉하거나 접촉을 시도할 경우 해당 주자에게 방해가 선고된다. 심판원이 해당 규칙을 위반했다고 판단할 시 주자와 타자 모두에게 아웃이 선고된다. 주자가 이미 아웃이 된 경우에는 수비 측이 플레이를 시도하려고 한 주자에게 아웃이 선고된다. 해당 플레이는 비디오 판독 대상이다.
 
현장에선 2루 충돌 방지법이 내야수들의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될 거로 기대한다. 과거보다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병살 방지 목적으로 송구하려는 야수를 향해 거칠게 슬라이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까닭이다.
 
한 베테랑 내야수는 몇 년 전과 비교하면 수비수가 다칠 정도로 거칠게 들어오는 경우가 확 줄었다. 그래도 몇몇 선수는 여전히 사람을 향해 위험하게 들어오더라. 충돌 방지법이 생긴다면 아무래도 서로 의식하게 되니까 부상 위험도 줄어들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선수들의 건강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코치들도 2루 충돌 방지법에 환영 의사를 밝혔다. SK 와이번스 손지환 수비코치는 현역 시절 병살타를 처리할 때 상대 슬라이딩에 다칠까 봐 가슴을 졸인 적이 많았다. 평소에 내야수들을 지도할 때도 상대 주자를 피하는 움직임을 항상 강조한다. 다치지 않는 게 1순위다. 충돌 방지법 신설로 불의의 부상이 줄어들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정호 룰’ 도입만 하면 끝? 적용 과정에서 시행착오 줄이기도 중요
 
2016년부터 도입된 홈 충돌 방지법도 시행 초기 논란이 따라올 수밖에 없었다. 2루 충돌 방지법 도입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당연히 따라온다. 시행착오의 시간을 줄이려는 KBO와 심판진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2루 충돌 방지법에 대한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심판진이 얼마나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판정을 내리느냐에 시선이 쏠린다. KBO리그 2루 충돌 방지 규정도 메이저리그 규정의 기조를 따라갈 전망이다. 결국, 순간적인 주자와 수비수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동시에 ‘선의의 슬라이딩’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심판진의 자의적인 판단이 다소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는 시즌 초반부터 2루 충돌 방지법 판정을 놓고 크게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단 뜻이기도 하다. 물론 새로운 규정 도입으로 나오는 시행착오는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시행착오의 시간을 줄이려는 노력도 분명히 필요하다. KBO가 해당 규정 항목에 대한 설명을 더 철저히 연구 뒤 작성하고, 심판진도 구단과 선수들에게 스프링 캠프부터 규정에 대한 설명과 적용 예시를 명확하게 제시할 의무가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홈 충돌 방지법 도입 때도 송구 포구 방향과 주자 주로가 겹치는 상황에서 판정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KBO와 심판진이 스프링 캠프 때부터 구단과 선수들에게 규정 적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활발한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 그래야 선수들도 시즌 돌입 뒤 2루 충돌 방지법 판정과 관련해 혼란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루 충돌 방지 규정이 비디오 판독에 포함되는 것도 중요한 요소다. KBO 비디오 판독센터에서 어떤 장면을 근거로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에 대한 과정과 결과를 팬들에게 정확히 이해시켜야 한다.
 
또 수비수 보호를 위해 관습적으로 허용한 네이버후드 플레이(2루에서 주자를 포스 아웃하려는 수비수가 베이스를 밟지 않거나 공을 잡기 전에 베이스에서 발을 떼고 1루로 송구해 병살을 시도하는 행위)를 얼마나 엄격하게 적용할지도 관건이다. 지금까지 네이버후드 플레이는 비디오 판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까닭이다. KBO와 심판진은 2루 충돌 방지법과 네이버후드 플레이 간의 교통정리를 시즌 전에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KBO판 강정호 룰의 도입은 선수 보호에 중점을 둔 긍정적인 변화다. 관건은 구단과 선수들, 그리고 팬들이 이해할 만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규정 적용이다. 단순히 메이저리그니까 따라가는 게 아닌 KBO리그만의 철저하고 세분화된 규정 개정과 적용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토토커뮤니티 | 토토사이트 | 온라인카지노 | 온라인바카라 | 카지노사이트 | 바카라사이트 | 실시간티비 | 라이브스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