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밀런 감독과 댄토니 감독, 12월의 감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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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0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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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네이트 맥밀런 감독과 휴스턴 로케츠의 마이크 댄토니 감독이 12월의 감독에 선정됐다.
『RealGM.com』에 따르면, 맥밀런 감독과 댄토니 감독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맥밀런 감독과 댄토니 감독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이달의 감독이 됐다.
동부컨퍼런스 12월의 감독
맥밀런 감독은 개인통산 6번째 이달의 감독이 됐다. 지난 2016-2017 시즌 4월에 이달의 감독이 된 이후 오랜 만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인디애나 감독이 된 이후 두 번째 이달의 감독에 이름을 올린 것이며, 복수의 팀에서 복수의 이달의 감독이 되게 됐다. 그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지휘봉을 잡을 당시 네 번이나 이달의 감독상을 품은 바 있다.
인디애나는 지난 12월에 열린 15경기에서 12승 3패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7연승과 5연승을 이어가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으며, 현재도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연승을 마감한 이후 연패를 떠안기도 했지만, 이내 5연승을 질주하면서 현재까지 컨퍼런스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중 6경기를 원정에서 치르는 등 일정상의 이점도 뒤따랐지만, 12월 중순에 밀워키 벅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연거푸 꺾으면서 7연승을 완성했다. 이들과의 경기에서 패했을 경우 순위 싸움에서 불리해질 여지가 많았다. 하지만 순위 경쟁을 벌이는 당사자들을 내리 잡아내면서 기세를 확실하게 끌어올렸다.
근래 일정도 인디애나에게는 호재였다. 인디애나는 연말을 맞아 브루클린 네츠, 워싱턴 위저즈, 애틀랜타 호크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내리 상대했다. 이번 시즌 동부에서 중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는 팀들이며, 애틀랜타를 두 번이나 마주하면서 승수를 챙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발판으로 삼았다.
비록 약체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최근에 동부에 속한 팀들을 내리 잡아내면서 다시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무엇보다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인디애나의 주득점원인 빅터 올래디포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고무적이다.
서부컨퍼런스 12월의 감독
댄토니 감독이 개인통산 9번째 이달의 감독에 호명됐다. 휴스턴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꾸준히 이달의 감독상을 가져가고 있다. 지난 2016-2017 시즌 이후 세 시즌 연속 이달의 감독이 됐으며, 2016-2017 시즌에 이어 휴스턴 감독 부임 이후 두 번째 12월의 감독이 됐다. 피닉스 선즈의 감독시절까지 포함하면, 12월의 감독에만 네 번이나 뽑혔다.
휴스턴은 이번 시즌 초반에 크게 주춤했다. 시즌 첫 25경기에서 11승 14패로 5할 승률 아래로 내려가 있었다. 지난 시즌에 서부 1위를 차지했고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최종전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크게 부진했다. 하지만 최근 11경기에서 10승을 수확하면서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렸고, 제 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지난 12월에 휴스턴은 15경기에서 11승 4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더군다나 팀의 간판인 크리스 폴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임스 하든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결과 두 번의 5연승을 엮어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월초에 3연패를 떠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였지만, 이를 잘 극복해내면서 오름세를 자랑하고 있다.
12월 들어 승리한 경기에서 휴스턴은 어김없이 100점이 넘는 고득점을 퍼부었다. 이중 무려 네 경기에서 120점 이상을 폭발시켰으며,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최다 동률인 136점을 퍼붓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로써 휴스턴은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 136점 경기를 펼치면서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워싱턴전에서 휴스턴은 3점슛만 무려 26개를 적중시켰다. 이로써 휴스턴은 단일 경기에서 가장 많은 3점슛을 터트린 팀이 됐다. 이날 휴스턴에서는 하든(6개), 폴(5개), 에릭 고든, 제럴드 그린(이상 4개), P.J. 터커(3개), 대니얼 하우스(2개), 마이클 카터-윌리엄스, 게리 클락(이상 1개)까지 무려 8명의 선수가 3점슛을 집어넣는 탁월한 집중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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