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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추억의 올스타 깜짝 복귀-걸그룹으로 변신…WKBL 올스타전 풍성하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04 댓글0건

본문

 

 

추억의 올스타 솜씨 살아있나 구경해볼까.'

한국 여자농구를 풍미했던 추억의 스타들 깜짝 복귀 현장을 확인할 수 있고 인기 걸그룹의 흥겨운 공연도 즐길 수 있는 대잔치가 열린다.

6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8∼2019 우리은행 WKBL 올스타전'이다. 

여자농구 별들의 무대인 이번 올스타전에는 크게 4가지 흥미로운 볼거리가 있다.

첫 번째, 메인 이벤트인 올스타전은 핑크스타와 블루스타로 나뉘어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베스트5'는 농구팬들의 참여 재미를 높이기 위해 100% 팬 투표로 결정됐다. 

지난해 12월 7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팬 투표에서 김단비(신한은행)가 국내선수 부문 1위에, 단타스(OK저축은행)가 외국인 선수 부문 1위에 등극했다. 

특히 김단비는 총 8070표를 획득하며 3년 연속 팬 투표 1위에 올라 현존 최고의 인기도를 자랑했다. 뒤를 이어 7673표를 얻은 강이슬(KEB하나은행)이 2위, 7339표의 박지수(KB스타즈)가 3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투표 결과에 따라 핑크스타팀은 국내 1위 김단비를 비롯해 박혜진, 토마스(이상 우리은행) 박하나(삼성생명) 강아정(KB스타즈) 한채진(OK저축은행), 파커(KEB하나은행)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블루스타에는 외국인 선수 1위 단타스와 함께 강이슬 박지수 신지현(KEB하나은행) 구 슬(OK저축은행) 임영희(우리은행), 쏜튼(KB스타즈)이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팀 감독간 지략 대결도 관심사다. 리그 1위를 이끌고 있는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핑크스타를, 리그 2위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블루스타를 이끌고 대리전을 펼치게 됐다.

두 번째 관심사는 새로운 볼거리다. 추억의 올스타들이 이색 농구 대결을 펼친다. 역대 올스타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3X3 이벤트 매치'가 메인 올스타전에 앞서 오후 1시에 열린다. 

이 역시 핑크스타와 블루스타로 나눠졌다. 핑크스타는 WKBL 박정은 경기운영부장을 비롯해 전주원(우리은행 코치) 이미선(삼성생명 코치) 유영주 이종애가 팀을 이룬다. 박정은 부장은 장충체육관에서 마지막으로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던 2005년 올스타전 MVP를 차지했다. 이미선은 2002년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초대 MVP이고 이종애는 2010~2011시즌 올스타전 MVP로 선정된 바 있다.

블루스타는 정은순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을 비롯해 최윤아 정선민(이상 신한은행 코치) 김영옥 김경희로 구성된다. 정은순은 2007~2008시즌, 김영옥은 2004년 올스타전에서 MVP를 각각 차지했다. 

추억의 스타들이 5인제 정규 경기가 아닌 3X3 농구, 이른바 '길거리 농구'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X3 농구는 5인제 농구와는 색다른 묘미가 있어 팬들에게 흥미 만점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세 번째, 평소 여자 프로농구 경기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인기 걸그룹의 공연이 열기를 북돋운다. 이번에 초청가수로 나서는 그룹은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모랜드와 구구단이다. 

9인조 걸그룹 모모랜드는 올해 중독성 강한 댄스곡 '뿜뿜'과 'BAAM'을 연속 히트시키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 매김했다. 2016년 데뷔한 걸그룹 구구단은 통통 튀는 매력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넓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올스타전 하프타임 때 축하공연 무대를 꾸며 장충체육관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그렇다면 '걸그룹에 질 수 없다?' 네 번째 이색 볼거리로 선수들이 걸그룹으로의 깜짝 변신에 도전한다. 'W스페셜 공연'이라고 명명된 이벤트에서는 스타 선수들이 숨겨진 끼를 한껏 발산한다. 올해에는 2019년 황금돼지띠의 해를 기념해 대표적인 돼지띠 선수인 신지현(KEB하나은행)을 필두로 이주연(삼성생명) 나윤정(우리은행) 홍소리(OK저축은행)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 4명은 2인조 걸그룹 라임소다와 콜래보레이션으로 스페셜 걸그룹을 결성해 유명 걸그룹 AOA의 대표곡 '빙글뱅글'에 맞춰 숨은 댄스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2014∼2015시즌 올스타전 때 '거위의 꿈'을 열창하며 노래 솜씨를 뽐냈던 신지현이 가수 뺨치는 실력을 또 보여줄지 관심사다.

올스타전 단골 메뉴인 '포카리스웨트와 함께하는 3점슛 콘테스트'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 박혜진이 2년 연속 챔피언에 도전하는 가운데 올시즌 3점슛 성공률 1위 김이슬(KEB하나은행)을 비롯해 박하나 강이슬 구 슬 등 총 12명(구단별 2명)이 출전한다. 

이밖에 WKBL은 풍성한 경품과 선물도 준비했다. 유료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자동차 1대를 경품 추첨으로 제공하며 TV, 건조기 등 다양한 전자제품도 경품으로 내걸었다. 2019년 새해를 맞아 입장 관중 모두에게 떡을 선물하고 선착순 1500명에게 고급 무릎 담요를, 2000명에게 올스타전 특별 초콜릿을 제공한다. 어린이 입장 관중 선착순 1500명은 황금 돼지저금통도 받을 수 있다.

WKBL은 "식전 행사가 오후 1시 시작되는 만큼 12시부터 입장할 수 있으며 과거 어느 해보다 볼거리-즐길거리가 더 풍성한 잔치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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