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희망 정우영(19)이 카타르 도하 전지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은 3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카타르 도하 전지훈련에 함께 할 29인 명단을 발표했다. 정우영도 이름을 올렸다. 정우영은 알폰소 데이비스, 메리탄 샤바니, 조슈아 지르키치 등과 함께 이번 도하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정우영은 현재 바이에른의 미래로 평가 받고 있다. 바이에른 2군에서 주전으로 맹활약하며 니코 코바치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정우영은 1군과 함께 훈련하며 공식 데뷔 기회를 엿봤고, 지난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교체 출전을 통해 꿈같은 1군 데뷔전을 갖는 등 만족스러운 전반기를 마쳤다.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며 전반기 마지막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경기에 결장했던 정우영은 이제 팀에 합류해 후반기를 준비한다.

한편, 휴가 후 카타르 도하로 떠나는 바이에른은 오는 13일 뒤셀도르프와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19일 호펜하임과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