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별들, 내일 '장충'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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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0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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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여자 농구가 이곳을 찾는 것은 2011년 4월 신한은행과 금호생명(현 OK 저축은행)의 챔피언결정전 이후 7년 9개월 만이다. 올스타전은 2005년 8월이 마지막이었다.
장충체육관은 지난 1963년 문을 연 국내 최초 실내 경기장이다. 중·고교부터 실업팀 경기가 자주 벌어져 팬들에게 많은 추억을 안겼다. 1990년대 최고 인기 스포츠 이벤트였던 농구대잔치도 1983년 장충체육관에서 처음 열렸다. 과거 여자프로농구 중립 구장으로도 인기를 모았다. 박찬숙, 정은순 등 전설적인 선수들의 자취가 어린 곳이기도 하다.
이번 올스타전은 색다른 볼거리로 팬들을 맞는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3×3 이벤트 매치'에서는 현역 코치들과 옛 스타들이 팀을 이뤄 3대3 대결을 펼친다. 핑크스타 팀엔 2005년 올스타전 MVP(최우수선수)였던 박정은 WKBL 경기운영부장을 비롯해 전주원(우리은행), 이미선(삼성생명) 코치 등이 나선다. 블루스타 팀엔 정은순 KBSN스포츠 해설위원, 최윤아·정선민(이상 신한은행) 코치 등이 출전한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본경기에서는 3년 연속 팬 투표 최다 득표자인 김단비(신한은행·사진)가 핑크스타, 팬 투표 2위 강이슬(KEB하나은행)이 블루스타를 이끈다. 올스타전 단골 이벤트인 3점슛 콘테스트도 펼쳐진다. 지난해 우승자 박혜진(우리은행)과 올 시즌 3점슛 성공률 1위인 김이슬(KEB하나은행)을 비롯해 팀별로 2명씩 12명이 참가해 대결을 벌인다.
하프타임에는 걸그룹 모모랜드와 구구단이 초청 가수로 나온다. 신지현(하나은행), 이주연(삼성생명), 나윤정(우리은행), 홍소리(OK저축은행) 등은 걸그룹 라임소다와 'W 스페셜 공연'을 펼친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유료 관중을 대상으로 자동차(현대 액센트)·TV·건조기·공기청정기·무선 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추첨)한다. 선착순으로 무릎 담요, 초콜릿, 황금 돼지 저금통 등도 관중에게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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