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로의 임대 이적이 무산됐던 리버풀의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21)가 본머스로 이적했다.

본머스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로부터 공격수 솔란케를 영입했다. 장기 계약을 위한 계약서에 사인을 마쳤다. 이적료는 비공개"라며 솔란케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솔란케는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로 임대 이적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가 돌연 영입 의사를 철회했다. 솔란케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영국 현지에서는 솔란케가 근육 부상으로 고생해왔다고 전했다.

실제로 솔란케는 올 시즌 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본머스의 에디 하우 감독은 "솔란케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다. 우리 팀의 최전방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굳은 믿음을 내비쳤다.

본머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 솔라케는 "나의 목표는 골을 넣는 것이다. 본머스는 지난 몇 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나와 같은 어린 선수들에게 적합한 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이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