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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PL 21R] ‘아구에로-사네 골’ 맨시티, 리버풀 2-1 제압... 4점 차 2위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04 댓글0건

본문


맨체스터 시티가 안방에서 혈투 끝에 리버풀을 제압했다.

맨시티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전반 40분 아구에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9분 피르미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팽팽한 흐름이 지속되던 후반 27분 사네의 골로 2-1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50점으로 토트넘 홋스퍼(승점48)를 밀어내고 2위로 탈환에 성공했다. 동시에 선두 리버풀(승점54) 추격에 박차를 가하며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홈팀 맨시티는 4-3-3을 가동했다. 전방에 사네, 아구에로, 스털링이 나섰고, 중원을 실바, 페르난지뉴, 베르나르도 실바가 구축했다. 수비는 라포르테, 콤파니, 스톤스, 다닐루, 골키퍼 장갑을 에데르송이 꼈다. 

원정팀 리버풀 역시 4-3-3을 꺼냈다. 스리톱에 마네, 피르미누, 살라, 뒤를 밀너, 헨더슨, 바이날둠이 받쳤다. 포백은 로버트슨, 판 다이크, 로브렌, 알렉산더 아놀드, 최후방을 알리송이 지켰다. 

초반부터 맨시티가 기세를 올렸다. 이에 리버풀은 견고한 수비로 맞섰다. 시간이 지나면서 리버풀도 서서히 라인을 올렸다. 전반 8분 아놀드가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를 시도, 수비수를 맞고 에데르송 품에 안겼다. 15분까지 양 팀은 하나의 슈팅도 나오지 않았다.



전반 17분, 리버풀이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살라가 전방으로 침투 패스, 마네가 문전을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한 볼 골대를 강타했다. 문전에서 스톤스가 급하게 처리한 볼이 에데르송을 맞았다. 골라인을 통과하기 직전에 간신히 걷어냈다. 

아구에로와 실바를 중심으로 한 맨시티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7분 실바의 문전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30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콤파니가 살라에게 위험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이후에도 치열하다 보니 플레이가 다소 거칠었고, 경고가 속출했다. 

맨시티는 전반 막판 공세를 올렸다. 39분 사네가 빠른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시도했다. 알리송이 쳐냈다. 이어진 상황에서 기다리던 선제골이 터졌다. 40분, 상대 문전 골라인 깊숙한 진영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구에로는 리버풀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성공적인 45분을 보낸 맨시티다.



후반 들어서도 맨시티가 경기를 주도했다.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고, 후반 7분 페르난지뉴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떴다. 

이렇다 할 기회를 못 잡은 리버풀은 후반 12분 밀너 대신 파비뉴로 변화를 줬다. 17분 박스 안에서 피르미누의 슈팅이 태클에 차단됐다. 계속 두드렸고 19분에 균형을 맞췄다. 로버트슨이 올려준 볼을 피르미누가 문전에서 헤딩골로 연결했다. 

일격을 당한 맨시티는 후반 20분 실바를 빼고 귄도간을 투입했다. 전열을 다듬은 후 다시 리버풀 골문을 노렸다. 특히 사네의 움직임이 가벼웠다. 그리고 27분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상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후반 32분 샤키리 카드를 꺼냈다. 마네에게 휴식을 줬다. 계속된 공격에도 골문을 여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맨시티가 틈을 노렸다. 36분 아구에로가 박스 안으로 침투 후 슈팅했으나 알리송에게 걸렸다. 

리버풀은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38분 살라의 결정적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막판 맨시티에 기회가 왔다. 45분 베르나르도 실바와 스털링의 결정적 슈팅이 쐐기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끝까지 견고한 수비를 구축하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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