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아시안컵 차출로 결장한 가운데 뉴캐슬이 고전 끝에 블랙번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뉴캐슬은 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64강) 블랙번전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블랙번과 재경기를 치르게 된 뉴캐슬이다.

뉴캐슬은 호셀루, 제이콥 머피, 케네디, 리치 등이 선발로 나섰다. 블랙번은 에반스, 그래엄, 암스트롱을 앞세워 뉴캐슬 원정 승리를 노렸다.

홈팀 뉴캐슬은 거칠게 맞부딪쳐온 블랙번과 치열하게 주도권 싸움을 벌였다. 좌우 측면의 머피, 리치를 활용한 공격으로 골문을 노렸다. 호셀루와 머피가 여러 차례 블랙번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서로가 득점을 노리던 상황에서 블랙번이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1분 베넷의 패스를 받은 브래들리 덱이 득점에 성공했다.

급해진 뉴캐슬은 존조 셸비와 크리스티안 아추, 아요세 페레스를 연이어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다.

뉴캐슬은 끈질긴 공격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교체 투입된 페레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것을 리치가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추를 맞췄다. 이후 서로의 골문을 노리던 양팀의 공격은 무위에 그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