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파울이잖아!… 분한 中 리우이밍, 영상 보여주며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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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2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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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에 골을 허용했던 순간을 납득하기 힘들었던 걸까? 지난 26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진 경기에서 김신욱을 상대했던 중국 국가대표 수비수 리우이밍이 경기 직후 ‘김신욱이 반칙을 범했다’고 하소연했다.
김신욱의 소속 팀 상하이 선화는 26일 치러졌던 2019 중국 슈퍼리그(CSL) 25라운드 선전 FC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상하이 선화는 전반 22분 디에고 소사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26분 차오윤딩, 후반 41분 김신욱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최고의 장면은 김신욱이 골을 터뜨릴 때였다. 팽팽하게 맞서던 두 팀의 대결은 김신욱의 결승골로 승자와 패자가 극명하게 나뉘게 됐다. 골 장면도 상하이 선화로서는 아주 시원했다. 김신욱은 리우이밍의 마크를 뿌리치고 몸을 던지는 혼신의 헤더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그러나 <시나 스포츠>가 전한 바에 따르면, 리우이밍은 이 장면을 다른 관점에서 받아들였던 모양이다. 리우이밍은 김신욱이 파울을 저지른 게 분명하다며, 현장의 중국 취재진들에게 동영상을 보여주면서까지 자신의 답답함을 어필했다. 이를 두고 <시나 스포츠>의 한 중국 네티즌은 “그게 파울이면 누구도 볼을 얻기 위해 싸우려들지 않을 거다”라며 리우이밍의 행동이 이해하기 힘든 사후 대처였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리우이밍은 김신욱의 골이 터진 직후 심판을 바라보며 상황을 해결해달라는 눈빛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주심은 결코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그 사이 승리를 확신한 상하이 선화의 팬들은 신나게 김신욱의 이름을 연호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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