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울버햄튼 원정을 넘지 못하고 FA컵에서 탈락했다.

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FA컵' 64강전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리버풀은 다니엘 스터리지와 디보크 오리기, 세르단 샤키리를 공격진에 배치했다. 하지만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전반 16분에는 수비수 데얀 로브렌이 부상을 당해 16살 후버와 교체되기도 했다.

리버풀은 전반 38분 리드를 빼앗겼다. 밀러가 중원에서 실수를 범했고, 이를 상대 히메네즈가 드리블 뒤 침착한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후반 6분 오리기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5분 만에 추가골을 허용했다. 울버햄튼의 네베스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리버풀 골키퍼 시몽 미뇰렛이 몸을 날렸으나 소용이 없었다. 



리버풀은 후반 24분 샤키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1분 뒤에는 모하메드 살라와 로베르트 피르미누 등 주전 공격수를 투입했으나 소득이 없었다. 결국 경기는 2-1 리버풀의 패배로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