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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밀워키, SF와 범가너 트레이드 논의...에이스 영입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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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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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패했던 밀워키 브루어스가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의 트레이드 영입에 나섰다.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가 SF 에이스를 눈독 들인다'는 제목으로 "범가너가 스프링캠프 이전에 트레이드된다면 밀워키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통해 "밀워키와 샌프란시스코가 범가너 트레이드에 관해 구체적인 논의를 해 왔다"며 "밀워키는 3차례 월드시리즈 영웅을 영입하기 위해 반대급부로 얼마나 포기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로부터 파한 자이디 야구 부문 사장을 영입한 샌프란시스코는 범가너를 트레이드한다면 재능있는 유망주들을 확보할 기회로 여기고 있다. 즉 밀워키는 자신들의 유망주를 몇 명이나 내줘야 할 지 고민하는 것이다.

밀워키는 선발진이 최대 고민이다. 지난 포스트시즌에서도 '오프너' 작전을 구사했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확실한 선발은 율리스 챠신이 유일하다. MLB.com은 "밀워키가 범가너나 다른 확실한 에이스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코빈 번스(24), 브랜든 우드러프(25)가 선발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우승을 다툴 세인트루이스, 시카고 컵스와 치열한 경쟁이 될 것이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외야 자원이 부족해 최우선적으로 보강해야 한다. 밀워키는 키온 브록스턴을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하고도 외야 유망주가 많다. 팀내 톱 유망주 6명 중 3명이 외야수다. 2위 코리 레이, 5위 트리스텐 루츠, 6위 조 그레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범가너는 2019시즌 연봉이 1200만 달러, 올 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 1500이닝 이상 던진 현역 투수들 중에서 조정 ERA가 7위. 최근 2년간 잔부상으로 출장 경기 수가 적었지만 3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화려했다. 

MLB.com은 "자이디 사장은 7월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 이전에는 범가너를 트레이드 할 것이다. 전반기 좋은 활약을 한다면 많은 팀들이 범가너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그러나 지난 2년간 부상 등으로 부진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필라델피아도 범가너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FA 시장에서 브라이스 하퍼, 매니 마차도, 댈러스 카이클, 크레이그 킴브렐 등과 대형 계약에 더 신경쓰고 있다. 필라델피아에 비해 재정 규모가 작은 밀워키는 트레이드 시장에 적극적이다. 매체는 "밀워키는 지난해 1월말에 로렌조 케인,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며 범가너 트레이드 가능성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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