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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AFC도 실망 "北, 해외파 앞세웠지만 사우디에 또 대패"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09 댓글0건

본문

 

 

아시아축구연맹(AFC)도 북한의 대패에 실망을 금치 못했다.

북한은 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치러진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2019 아시안컵 E조 예선 1차전에서 0-4로 패배했다. 이에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북한은 지난 2015 아시아컵 조별리그에서도 사우디와 만난 적이 있다. 결과는 1-4 참패였다. 사우디전 참패는 북한이 조별리그 3전 3패로 짐을 싸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이에 이번 경기에서 설욕을 노렸다.

북한이 믿는 구석도 있었다. 바로 해외파들. 이탈리아 2부리그의 한광성(21), 최성혁(20) 오스트리아서 활약하는 박광룡(27)을 필두로 일본에서 뛰는 리영직(28), 김성기(31) 등을 더했다. 

하지만 결과는 참패였다. 전반 29분 첫 실점을 내준 북한은 이를 만회하지 못했다. 오히려 내리 3골을 더 내주며 완벽히 무너졌고 지난 대회보다 더 큰 0-4 패배를 당했다.

AFC 역시 실망을 숨기지 못했다. 같은 날 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 팀 간의 경기를 돌아봤는데 북한에 대한 혹평이 담겼다. 

AFC는 "북한의 경우 지난 대회에서 사우디에 1-4로 패배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해외파 5명을 앞세워 승리를 노렸다. 하지만 대패하며 앞으로의 경기가 어려워졌다"라고 전했다.

특히 북한 에이스로 각광받았지만 이날 퇴장당한 한광성에 대해서는 "북한은 0-2로 뒤진 상황에서 한광성의 퇴장을 겪게 됐다. 이는 북한 대표팀에 또 다른 장애물로 다가왔다. 결국 북한은 2골을 더 내줬고 0-4로 대패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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