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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675억원 걷어찬 그랜달, 美 언론 "다저스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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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09 댓글0건

본문

 

 

 

FA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31)이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소속팀 LA 다저스로 복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올 겨울 FA 포수 중 최대어로 평가받은 그랜달은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하며 호기롭게 시장에 나갔다. 그러나 해가 바뀌어도 새 둥지에 안착하지 못했다. 지난달 뉴욕 메츠로부터 4년 6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75억원을 제시받고도 거절할 만큼 눈높이가 높지만 현실은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분위기다. 

미국 ‘CBS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시장에 남은 FA 선수들을 다루며 그랜달에게 다저스 복귀를 추천했다. 이 매체는 ‘많은 팀들이 이미 포수들을 보강했다. 그랜달의 잠재적인 행선지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랜달에게 4년 6000만 달러를 제시했으나 거부당한 메츠는 즉각 다른 FA 포수 윌슨 라모스를 2년 19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워싱턴 내셔널스도 FA 포수 커트 스즈키를 2년 1000만 달러에 데려갔다. 

이외 LA 에인절스는 조나단 루크로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브라이언 매캔,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로빈슨 치리노스와 1년 단기계약을 맺고 포수 보강을 끝냈다. 여기에 J.T. 리얼무토(마이애미), 프란시스코 서벨리(피츠버그) 등이 트레이드 시장에 나와있는 상황이다. 

CBS스포츠는 ‘이 시점에서 그랜달은 1~2년 계약으로 다저스에 복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다저스는 최고 포수 유망주 키버트 루이스가 준비될 때까지 임시방편이 필요하고, 그랜달 역시 드래프트 지명권 보상 없이 1~2년 내로 다시 FA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1~2년 정도 주전으로 뛰며 루이스의 성장까지 버텨줄 베테랑 포수가 필요하다. 그랜달로선 다저스와 단기계약을 통해 가치를 높인 뒤 추후 FA로 재평가받을 수 있다. 다만 최근 FA 시장에 장기전으로 흐르는 만큼 그랜달도 조금 더 시장 상황을 지켜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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