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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롯데 국내파 좌완…4년간 7승’ 선발 및 불펜자원 모두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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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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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지난해 68승 74패 2무를 거뒀다. 68승 좌완 투수가 거둔 승수는 몇 승일까. 외국인 좌완 선발 투수인 브룩스 레일리가 11승을 거뒀다. 역시 외국인 좌완 펠릭스 듀브론트가 6승을 챙겼다. 국내파 선수 가운데선 고효준이 2승을 거뒀다. 이게 전부다. 더구나 고효준은 불펜 투수이니 국내파 선발 좌완 투수는 1승도 없었다는 의미다.

2017년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외국인 좌완 선발이었던 레일리가 13승, 닉 에디튼이 2승씩을 거뒀다. 국내파 가운데선 이명우가 2승을 올렸다. 역시 불펜투수였다. 2016년에도 외국인 선수 가운데선 레일리가 8승, 국내파에선 이명우 2승이 전부였다. 2015년에도 레일리가 11승을 올렸고, 좌완 불펜투수였던 강영식이 1승을 챙겼다.

2014년에는 장원준이 있었기에 조금 사정이 달랐다. 외국인 좌완 선발투수였던 쉐인 유먼이 12승을 올렸다. 국내파 가운데선 장원준은 그해 10승을 올렸고, 강영식이 2승을 보탰다.

2013년 국내파 좌완 투수 승수를 보면 이명우 2승, 강영식 1승이었다. 2012년에는 강영식 2승, 이명우 2승, 이승호 2승이었다. 2011년에는 장원준 15승, 강영식 2승이었다. 2010년 장원준 12승, 강영식 3승, 이명우 1승 등이었다.

종합해보면 장원준이 4년 전 롯데를 떠난 이후 좌완 선발투수를 발굴하지 못한 것이다. 불펜투수에서도 좌완을 구경하기 힘든 상황이다. 올해도 좌완 선발은 물론이고 불펜 자원에서도 좌완이 부족해 보이는 게 롯데다. 이를 어떻게 극복해낼지가 좌완 투수 출신 양상문 감독의 숙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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