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나FC 백승호, 1군 무대 공식 데뷔…AT마드리드 상대로 국왕컵 '선발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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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1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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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펼쳐지는 2018-2019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16강 1차전 '지로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에 백승호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공개된 지로나의 선발 라인업에서 백승호는 3-5-2 포메이션의 미드필더 위치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벤치에 대기하며 이름을 올렸던 백승호는 이날 교체 출전이 예상됐지만, 전날 기자회견에서 에우세비오 감독이 "백승호은 아주 좋은 퀄리티를 가진 선수다. 알레시나 보르하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에서 뛸 수 있는 이상적인 조건을 갖췄다"며 출격예고를 했던대로 선발로 1군 데뷔의 꿈을 이뤘다.
백승호는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스팀 시스템에서 성장했지만, 2군 팀 입성을 위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지난 2017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지로나로 이적했다. 곧바로 지로나의 2군 팀인 3부리그 소속의 지로나 페랄라다에서 뛰며 실전감각을 키워온 백승호는 3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 페랄라다 소속으로 12경기에 출전했던 백승호의 프로 1군 데뷔 기회도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백승호가 지로나 1군으로 승격해 훈련일정을 함께 소화했지만, 지로나 구단과 함께 '시티 풋볼 그룹' 산하에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로 건너온 더글라스 루이스에게 프리메라리가에 적용되는 비유럽선수(Non-EU) 쿼터가 돌아갔다. 이렇게 데뷔가 또 미뤄질 뻔 했지만 또 다른 비유럽쿼터 선수인 요한 모이카의 장기부상으로 에우세비오 감독이 결단을 내리며 다시 기회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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