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2득점’ 여자농구, 중국에 28점차 완패…호주와 3,4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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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가 일본에 이어 중국에도 완패를 당했다.
이문규 감독이 지휘한 여자농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뱅갈루루 스리 칸티라바 체육관에서 열린 ‘2019 FIBA 여자 아시아컵 4강전'에서 중국에 52-80으로 대패를 당했다. 한국은 같은 날 일본에 64-76으로 패한 호주와 29일 3,4위전을 치른다.
예견된 패배였다. 한국은 WNBA에서 뛰는 최장신 박지수(197cm)가 라스베이거스 플레이오프 출전차 빠졌다. 강아정, 김정은, 김단비, 김한별 등 여자프로농구 스타들도 부상으로 대거 출전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남은 전력 중 핵심인 최은실과 강이슬, 염윤아마저 부상으로 중국전에서 뛰지 못했다. 205㎝ 장신 센터 한쉬(뉴욕 리버티)를 보유한 중국은 한국이 풀전력으로 붙어도 버거운 상대다.
전반전 31-43으로 뒤진 한국은 3쿼터 단 2득점에 막히며 20점을 내줘 일찌감치 대패를 당했다. 최다득점자가 10점의 배혜윤이었을 정도로 부진한 경기였다. 박혜진도 야투부진 끝에 6점에 그쳤다.
한국은 일본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61-102로 대패를 당했다. 일본의 후보 선수들도 한국의 주전들을 압도했다. 중국전마저 완패를 당한 한국은 아시아에서 2류로 전락한 모양새다.
일본은 29일 중국을 상대로 아시안컵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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