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할5푼,삼진 130개…실책 18개’ 한화 중심 하주석의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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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1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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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하주석(25)은 신일고 재학시절 이명민 타격상을 받을 정도로 타격 기술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빠른 발과 뛰어난 수비 능력을 갖춰 프로에서 ‘5툴 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이를 바탕으로 2012년 1라운드 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됐다. 계약금만 3억원이었다.
입단 첫해부터 많은 경기에 뛰었다. 처음엔 대타나 대주자로 출전하다 유격수로 조금씩 자리를 잡아나갔다. 그러나 문제는 가장 자랑하던 타격이었다. 70경기에 나와 127타수 22안타, 1홈런, 타율 0.173을 기록했다. 장타율과 출루율이 0.205, 0.228이었다. 다만 7개의 도루가 눈에 띄었다.
2013년에도 타격 부진은 계속됐다. 5경기 출장에 그쳤다. 11타수 1안타, 타율 0.091을 기록했다. 부상까지 겹쳤다. 시즌 종료 후 상무 야구단에 입대했다. 그리고 제대 후 2015년 후반기 4게임에 출전해 10타수 3안타를 치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2016년 고등학교 시절 하주석이 살아났다. 115게임에 출전해 405타수 113안타를 때려내며 타율 0.279를 기록했다. 첫 100안타 돌파다. 홈런 10개로 두 자릿수 홈런도 달성했다. 그런데 실책이 무려 19개나 됐다. 2017년에는 더욱 성장했다. 111게임에 나와 432타수 123안타, 타율 0.285를 찍었다. 11홈런을 때려내며 52타점을 올렸다. 실책은 9개로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는 부진했다. 141게임에 나와 484타수 123안타, 타율 0.254를 기록했다. 리그 최하위권 수준이다. 홈런은 9개였다. 삼진은 무려 130개나 됐다. 다만 14도루로 두 자릿수 도루를 처음 기록했다. 실책은 또다시 18개로 늘어났다.
하주석의 통산 타율은 0.262다. 홈런도 31개밖에 되지 않는다. 도루도 예상 밖으로 적은 33개다. 반면 실책은 53개나 기록했다. 누가 뭐래도 한화 내야진의 중심은 하주석이다. 수비와 타격 모두 업그레이드되는 해를 만들어야 하는 숙제를 하주석은 안고 있다. 그래야만 한화의 2년 연속 가을야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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