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관장’ 김현수가 인정한 연습벌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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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1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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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의 헬스교실’ 우등생은 투수 최동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연습벌레는...팀에서...지금은...최동환 선수요. 투수인데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뭔가 바꿔보고 싶다는 마음이 많은 것 같아요. 안 빠지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김현수의 헬스교실' 김 관장, 김현수가 고심 끝에 뽑은 모범생은 최동환이었습니다. 지난 겨울 김현수와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채은성, 양석환 등이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걸 보면, 최동환도 올 시즌이 기대될 수밖에 없겠죠.
헬스교실 인기 비결은? 무보수 봉사하는 김 관장
이번 겨울 헬스 교실은 더 붐비고 있습니다.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김현수는 농담 짙은 대답을 내놓았습니다. "밖에 나가서 운동하면 돈이 드니까 저랑 같이하려고 한 것 같아요. 저는 무보수로 하니까요. 강습료를 좀 저한테 냈으면 좋겠어요. 하하"
김현수의 헬스 교실은 운동 강도가 세기로 유명합니다. 채은성은 "첫 훈련 후 팔에 힘이 빠져 머리도 못 감았을 정도"라고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김 관장의 철학은 확고합니다.
"겨울에 몸 관리를 체계적으로 해서 스프링캠프 딱 시작할 때는 캠프가 아니라 시즌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후배들에게도 그렇게 이야기해요. 캠프가 언제 시작되든, 캠프지에 들어간 순간부터 시즌은 시작된 거라고요. 야구는 마라톤이라면 마라톤이지만, 한 경기 한 경기 따지면 100m 육상과도 같으니까요."
주장 김현수, 올 시즌 LG에 필요한 건 ‘대화와 열정’
'김 관장'은 올 시즌 '주장'도 겸직합니다. 류중일 감독이 "니 해라" 하셔서 맡았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김현수는 준비된 주장인 듯 보였습니다. 김현수 주장이 강조한 올시즌 LG에 필요한 두 가지, 바로 대화와 열정이었습니다.
"서로 대화를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 팀 내 누구든 불만은 있을 수 있으니 대화로 풀어갈 생각입니다. 선수들은 승부욕이 강한데 표출을 많이 안 하는 것 같다고도 느꼈어요. 야구장에서만큼은 표출했으면 좋겠어요. 밖에서 말고 야구장에서만이요."
“지난 시즌 솔직히 못했다…달라진 LG 보여드리겠다”
김현수는 솔직했습니다. 두산전 1승 15패 참담한 성적표도 쿨(?)하게 인정했습니다. "저희가 못했죠. 하지만 올해는 또 올해고, 부담은 저희가 적지 않겠어요? 저희는 두 번만 이겨도 작년보다 나은 거고, 두산은 16번 이겨야 되니까요. 그만큼 부담 없이 잘 해보겠습니다."
"지난 시즌 실망스러웠던 것 알고 있습니다. 이맘때쯤 되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잘하겠습니다' 하는데, 그것보다 '올해는 달라졌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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