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가 끝나고 16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한국은 결승까지 일본과 호주를 만나지 않는다. 다만 준결승에서 호주를 만날 수 있다.

1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예스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3차전 레바논과 북한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예선전이 끝났다.

3승으로 조1위를 확정지은 한국(피파랭킹 53위)은 바레인(113위)과 16강 대결을 펼친다. 역대 전적 10승 4무 2패로 한국이 앞서지만 아시안컵에서만큼은 1승 2패로 열세라 방심은 금물이다.

레바논과 승점(3점), 골득실(-1점), 다득점(4점)까지 같지만 페어플레이 점수(베트남 옐로카드 5장, 레바논 7장)에 앞서 극적으로 토너먼트에 합류한 베트남은 요르단과 맞붙게 됐다.

각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이란과 일본은 각각 오만과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전을 벌인다. 이란과 일본은 한국과 토너먼트 반대편으로 편성돼 결승까지 만날 일이 없게 됐다.

또다른 아시안컵의 우승 후보인 호주는 우즈베키스탄과 대결을 펼친다. 한국과 호주는 준결승에서야 공을 찰 수 있는 대진표가 됐다.

다음은 16강 토너먼트 대진표와 경기가 열리는 날짜와 시간(한국시간)이다.

20일(일) 오후 8시 요르단 vs 베트남, 오후 11시 태국 vs 중국

21일(월) 오전 2시 이란 vs 오만, 오후 8시 일본 vs 사우디아라비아, 오후 11시 호주 vs 우즈베키스탄

22일(화) 오전 2시 아랍에미리트 vs 키르기스스탄, 오후 10시 대한민국 vs 바레인

23일(수) 오전 1시 카타르 vs 이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