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과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다음 달 14일(한국시간) 올시즌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는 이보다 닷새 늦은 2월 19일부터 공식 훈련에 돌입한다.

류현진·오승환 14일 시작

추신수·강정호 등 19일부터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의 맷 켈리 기자는 17일 ‘메이저리그 각 팀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개했다. 올해 스프링캠프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2월 13일 가장 먼저 개설한다. LA와 콜로라도, 탬파베이, 피츠버그, 텍사스는 14일 투수들을 소집하고 19일 야수들을 불러 모은다.

류현진, 오승환, 추신수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소속팀 스프링 트레이닝 시설에서 정규리그를 준비한다. 강정호와 최지만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봄을 기다린다. 이들은 소집일에 앞서 스프링캠프로 이동해 개인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시범경기는 오클랜드와 시애틀 매리너스 전을 시작으로 2월 22일부터 열린다. 탬파베이는 2월 23일, LA와 피츠버그는 2월 24일부터 시범경기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