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1024억 원 바이아웃, 아직 발동 안 됐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19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유럽 챔피언스 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가 이강인(17)을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화제가 된 그의 바이아웃 조항과 관련해 새로운 정보가 입수됐다.
발렌시아에서 활약 중인 신예 이강인의 레알 이적설은 스페인 내 공신력 있는 축구 방송 '엘 치링기토'가 지난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과거에는 대형 스타를 영입해 팀을 꾸린 레알이 지난여름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어(18), 올겨울 미드필더 브라힘 디아스(19)를 영입하며 어린 선수 위주로 리빌딩 작업을 감행하며 지난 2년간 꾸준히 관심을 두고 지켜본 이강인 영입을 다시 노린다는 게 '엘 치링기토' 취재 기자 알렉스 실베스트레의 보도 내용이다.
그러나 이 소식이 처음 전해진 시점까지만 해도 레알이 실질적으로 당장 이강인을 영입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였다. 이강인은 지난해 발렌시아와 오는 2022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발렌시아가 이강인과 장기 계약을 맺으며 설정한 바이아웃 금액은 무려 80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024억 원)다. 즉, 이대로라면 이강인을 원하는 타 구단은 이적료 8000만 유로를 지급하지 않는 한 발렌시아의 동의 없이 그를 영입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단, 발렌시아 지역 일간지 '수페르 데포르테'가 이와 관련해 새로운 사실을 밝혔다. 오랜 기간 '수페르 데포르테'의 발렌시아 전문기자로 이강인을 취재해온 칼럼니스트 카를로스 보쉬에 따르면 이강인의 바이아웃 8000만 유로는 아직 적용되지 않은 계약 조건이다.
'수페르 데포르테'는 발렌시아가 지난해 이강인과 재계약을 맺으며 바이아웃 금액을 8000만 유로로 설정한 건 사실이지만, 이는 그가 '풀타임 1군 선수' 자격을 갖췄을 때 효력이 생기는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부터 발렌시아 메스타야(스페인 3부 리그 소속 2군 팀)와 후베닐A(19세 이하 팀)를 오가며 활약한 후 지난 11월부터 차츰 1군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수페르 데포르테'는 이강인이 풀타임 1군 선수가 되기 전까지 그의 바이아웃은 2000만 유로(약 256억 원)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지난 7월 브라질 명문 플라멩구에서 활약하던 비니시우스 주니어를 현재 이강인의 바이아웃보다 세 배가 더 높은 이적료 6100만 유로에 영입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