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펩은 원하는 선수 다 얻었다'...모리뉴, 부족했던 영입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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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2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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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모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잘 나가는 이유는 원하는 선수를 모두 얻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19일 카타르 ‘비인스포츠’에 전문가로 출연해 영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첫 시즌 우승 트로피를 얻지 못하자, 수비수 4명을 모두 바꿨다. 카일 워커, 벤자민 멘디는 펩이 부임했을 당시 없었던 선수다”고 맨시티 우승에 영입이 결정적이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클롭 감독이 부임했을 당시 알리송 베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버질 반 다이크 그 누구도 없었다”며 “리더십이 축구의 전부는 아니다”고 우승하기 위해서는 영입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모리뉴 감독은 맨유에서 경질당하기 직전까지도 영입이 적다는 점을 강조했다. 2016년 부임 후 8,900만 파운드(약 1,292억 원)에 폴 포그바, 7,500만 파운드(약 1,089억 원)에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했지만, 항상 수비수의 부족함을 한탄했다.
어느 정도 일리 있는 주장이었다. 수비를 강조하는 모리뉴 감독의 축구에서 수비수 영입 부재는 큰 결함을 드러냈다. 기존 수비수 중 그 누구도 이번 시즌 믿음직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모리뉴 감독 경질 당시 리그 최다 실점 7위에 오른 걸 보면 수비진이 얼마나 부실했는지를 알 수 있다.
다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하며 모리뉴 감독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모리뉴 감독과 같은 수비진을 이끌고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실점을 기록 중이다. 모리뉴 감독이 단지 영입을 못 해서 성적이 부진했던 건 아니라는 여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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