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올스타 무대’ 김선형 “4번째 MVP, 일단 도전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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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2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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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올스타 MVP는 정말 의미 있는 기록이다. 4번째 MVP는 일단 시도는 해보겠다.”
오는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펼쳐진다. 이날 서울 SK 김선형은 양홍석 매직팀의 BEST5에 선정돼 무대를 밟게 됐다. 김선형은 2년 만에 올스타전 무대를 찾게 됐다. 지난 2017-2018시즌 발목 부상으로 인해 올스타전과의 연을 맺지 못한 것.
19일 전야제를 통해 오랜만에 올스타전의 분위기를 만끽한 김선형은 “작년에 부상으로 한 번 쉬었는데, 농구인들과 팬들의 축제인 만큼 더 아쉬웠던 것 같다. 이번에 다시 뽑히게 돼서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또, 최근에 경기력이 잘 올라오고 있어서 내일 본 경기에서는 팬분들이 원하는 화려한 농구를 보여드릴 계획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BEST5에까지 선정 돼 그 의미가 더할 터. 이에 김선형은 “사실 한 차례 쉬어가면 기억에서 잊혀질 수도 있는데, 팬들이 나를 기억해주시고, 응원해주신다는 생각에 감동을 받았다. 때문에 그 감독에 꼭 보답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와 함께 매직팀에 속한 마커스 포스터는 올스타전 메인 경기에서 김선형과의 호흡이 기대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전해들은 김선형은 “평소에도 경기에서 만나면 얘기를 많이 한다. 워낙 잘하는 선수고, 현재 단신 외국선수 중에서는 최고이지 않나. 아까 국내선수들과도 포스터만 믿는다고 얘기했다. 포스터가 나를 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맙다. 내일 포스터와 호흡을 잘 맞춰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선형은 KBL 올스타전에서 역대 가장 빛나는 별 중 하나다. 지난 2013-2014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다. 이는 역대 최초이며, 통산 3회 MVP 수상 또한 김선형만이 갖고 있는 기록이다.
이에 세 번째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던 2015-2016시즌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은 그는 “처음 MVP를 받았던 해에도 큰 기대 없이 즐기면서 뛰어왔다. 3년 연속은 정말 운이 좋아서 받은 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나에게 의미가 있는 기억이다. ‘별 중의 별’이라는 칭호도 정말 좋아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올해도 일단 팀의 승리가 우선인데, 그 뒤에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주변에서는 최근에 49점을 넣었던 것처럼 많이 넣어보라고 하더라(웃음). 4번째 MVP도 일단 시도는 해보겠다”며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치열하지만 화려한 올스타전이 됐으면 좋겠다. 최근에 올스타전을 뛰는 선수들을 보면 점점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 내일도 개인적으로 기대가 되는데, 열심히 한 번 뛰어보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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