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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손흥민·기성용 부재에 부상 악재…토트넘&뉴캐슬 '동병상련'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21 댓글0건

본문

 

 

 

중요한 시기에 핵심 선수를 대표팀에 보냈다. 그런데 부상자가 발생한다. 토트넘홋스퍼와 뉴캐슬유나이티드의 공통된 이야기다. 

토트넘의 손흥민과 뉴캐슬의 기성용은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중요한 선수가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다. 손흥민은 12월 들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 공격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기성용은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애를 먹었으나 중반을 지나면서 하파엘 베니테스 뉴캐슬 감독의 마음을 확실하게 잡았다. 기성용이 출전하면서 뉴캐슬은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토트넘과 뉴캐슬은 두 선수를 대표팀에 내줘야 했다. 손흥민의 경우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와 협의했기 때문에 14일 팀을 떠났다. 뉴캐슬은 기성용의 차출을 미루기 위해 노력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기성용은 지난해 12월 말 팀을 떠나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 사이 두 팀에 악재가 겹쳤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무사 시소코, 델레 알리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게다가 손흥민이 최고의 선수로 꼽기도 했던 무사 뎀벨레가 중국으로 떠났다. 팀 전력 누수가 심각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 FA컵, 여기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까지 소화하는 팀이다. 이러한 시점에 손흥민이 없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뉴캐슬 상황도 비슷하다. 기성용과 함께 허리에서 호흡을 맞추던 모하메드 디아메가 다쳤다. 존 조 셸비도 여전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 세 명을 모두 활용할 수 없다. 그 사이 뉴캐슬 성적은 바닥으로 향했다. 기성용 대표팀 차출 후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늪에 빠졌다. 20일 카디프를 이기며 가까스로 기사회생했으나 순위는 17위로 강등권에 근접해 있다. 기성용의 공백을 실감하는 시기였다. 

게다가 기성용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채로 팀에 복귀한다. 정확한 복귀 시기가 언제가 될 지 알 수 없다. 뉴캐슬은 1997년생 미드필더인 션 롱스태프를 활용하고 있으나 기성용과의 실력 차는 엄연히 존재한다. 설상가상으로 뉴캐슬은 맨체스터시티와 토트넘 같은 강팀들을 연이어 만난다. 여러모로 울상을 지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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