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오는 30일부터 3월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40일간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투수 22명, 포수 4명, 내야수 11명, 외야수 9명 등 총 46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김창평(내야수), 하재훈(투수), 김성민(포수) 등 신인 3명도 포함됐다.

1차 캠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열린다. 기술·전술 위주의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2차 캠프는 다음 달 26일부터 3월10일까지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열리며 연습경기를 통한 실전감각 향상과 기술·전술 훈련 보완에 중점을 둔다.

선수단은 30일 오전 1차 캠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다음달 25일 오후 귀국해 2차 캠프를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박정권·김강민·문승원·김태훈·박종훈 등 일부 선수들은 현지 적응과 자율훈련을 위해 오는 23일 조기 출국한다.



SK 와이번스 스프링캠프 명단(SK 와이번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