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우샘프턴전 선제골 도움...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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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2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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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손’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두 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4분 탕귀 은돔벨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의 2선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직접 슈팅을 노리기보다는 측면을 파고든 뒤 동료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데 주력했다. 전반 11분과 21분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지만 골과 연결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기 위해 애쓰던 손흥민의 노력은 전반 24분 빛을 발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크로스한 볼이 사우샘프턴 수비수 머리에 맞고 뒤로 흘렀다. 손흥민이 이 공을 잡아 슈팅하는 척하면서 옆으로 밀어줬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은돔벨레는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으로선 지난 6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 리그 첫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리그 2호 도움이었다. 3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 멀티골을 포함해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이기도 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가 선제골을 터뜨리고 나서 큰 위기를 맞이했다. 전반 30분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60분 넘게 1명 적은 10명이 싸워야 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백패스를 받은 골키퍼 위고 로리스가 상대 공격수 대니 잉스에게 볼을 뺏긴 뒤 골을 허용하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계속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43분 동점 균형을 깼다. 손흥민이 에릭센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에릭센은 다시 케인에게 연결했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내내 엄청난 거리를 뛰면서 체력 소모가 많았던 손흥민은 2-1로 리드한 후반 19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수비적인 경기 운영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했고 끝내 2-1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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