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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우수고교] 휘문고 이두원 “올 시즌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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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2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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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공백을 끝으로 2018 우수고교초청 농구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휘문고 이두원은 시즌을 앞둔 소감을 묻자 차분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차분하게 첫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21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는 대한민국농구협회과 주최하는 2018 우수고교초청 농구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지난 2018년 시즌 동안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전국 4개 고교가 초청되어 본격적인 시즌 개막에 앞서 겨울 내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2019 시즌 남고부 판도를 엿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대회 첫 날 두 번째 경기로 열린 휘문고와 용산고의 경기는 많은 아마추어농구 팬들에게는 관심이 집중된 경기였다. 전주고에서 2016시즌을 마친 뒤 갑자기 휘문고로 이적한 기대주 이두원이 오랜만에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

이두원은 경기 초반 다소 긴장한 듯 실수를 보이기도 했으나, 경기가 계속되자 이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특히 공격에서는 만만치 않은 용산고 이주민을 상대로 1쿼터에만 11점을 얻어내는 등 시즌 고교 NO.1 센터다운 기량을 선보였다.

물론 아직까지는 완벽하게 경기 감각을 회복하지 못한 듯 체력적으로 힘겨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골밑 플레이에서 다소 불안함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전체적인 경기력은 고교 최고 빅맨다운 기량이었다는 것이 그의 경기를 지켜본 관졔자들의 공통된 평가.

경기를 마친 후 만난 이두원은 “긴장도 많이 했고, 리바운드나 볼을 잡는 부분, 수비에서 상대를 따라 가야 하는데 가지 못했던 점은 앞으로 보완해야 할 것 같고, 팀 공격적인 면에서는 생각 보다는 잘 했던 것 같다”며 오랜만에 실전에 나선 느낌을 설명했다.

이 경기에서 이두원은 35분 동안 경기에 나서 21점 19리바운드라는 빼어난 기록을 남겼는데, 오랜 공백과 상대가 만만치 않은 용산고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본격적으로 시즌이 시작된 이후에는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아직도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 슛은 지금 보다 좋아져야 할 것 같고, 볼을 연결해 주는 것이나 공격에서의 마무리는 더 좋아져야 할 것 같다”며 부족한 부분들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실 유망주로 불리는 것이 많이 부담스러운데, 앞으로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힘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고, 기회가 닿는대로 많은 대회에서 팀원들과 함께 우승을 이룰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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