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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박항서호, 8강 상대 일본 ‘세트피스 경계령’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22 댓글0건

본문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와 도미야스 다케히로(신트트라위던) 중앙 센터백의 높이를 조심하라.’

8강전에서 우승후보 일본을 만나게 된 박항서호에 세트피스 경계령이 떨어졌다. 

일본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일본은 앞서 열린 경기서 요르단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한 베트남과 오는 24일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4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날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전반전에만 점유율 30%에 그치는 등 주도권을 내줬지만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중앙 수비수 도미야스가 헤딩 결승골을 성공시키면서 1-0으로 앞서나갔다.

선제골을 기록한 일본은 수비를 탄탄히 한 뒤 역습을 시도하며 사우디아라비아를 곤경에 빠뜨렸다.

경기 주도권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쥐었지만 오히려 결정적인 득점 기회는 일본이 더 많이 잡았다. 실제 일본은 세트피스를 활용한 순도 높은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골문을 수시로 위협했다.  

 

 

 

 

 

그 중심에는 유럽파 센터백 듀오 요시다와 도미야스가 있었다.

189cm의 요시다와 188cm의 도미야스는 강력한 제공권을 앞세워 위력을 떨쳤다. 도미야스는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요시다는 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보다 한 발 앞서 헤더를 구사하며 높은 제공권을 과시했다.

일본은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번에는 엔도 와타루가 정확하게 공을 머리에 갖다 대며 쐐기골을 기록할 뻔했다. 

상대적으로 선수들의 체구가 왜소한 베트남으로서는 1차적으로 위험 지역에서 프리킥이나 코너킥을 허용하는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앞서 베트남은 이란, 이라크 등 피지컬에서 우위를 보였던 팀들에 고전한 만큼 일본의 세트피스를 막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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