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가 아드리앙 라비오(24, 파리생제르맹) 영입에 뒤늦게 뛰어들었다.

프랑스 매체 ‘파리 유나이티드’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이 점쳐지고 있는 라비오를 하이재킹 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라비오가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는 것은 기정사실에 가깝다. 오는 6월 계약만료를 앞뒀음에도 불구하고 협상은 오랜 시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꼽힌다.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프랜키 더 용(21)과 라비오를 동시에 영입하면서 세대 교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금 당장 라비오를 영입하겠다는 구단이 적지 않다. 계약이 만료되는 올 여름까지 기다리려던 바르셀로나가 초조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토트넘 역시 지금 당장 라비오의 영입을 원하는 구단 중 하나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중국으로 떠난 무사 뎀벨레(32, 광저우)의 공백을 라비오로 메우길 원하고 있다.

PSG는 라비오에 대한 모든 제안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번 달이 라비오의 이적료 수익을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토트넘과의 협상에도 우호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