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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에네스 칸터, 불만 폭발! 결국 뉴욕에 '트레이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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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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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의 에네스 칸터.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빅맨 에네스 칸터(26)가 결국 소속팀에 자신의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뉴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0-114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 칸터는 선발로 뛰지 못했다. 이날 미국 ESPN에 따르면 데이비드 피즈데일(45) 뉴욕 감독은 며칠 전 칸터에게 휴스턴전 선발로 뛸 것이라고 일러뒀으나, 뉴욕은 뒤늦게 선발명단을 변경해 칸터를 벤치로 앉혔다. 이에 칸터는 불만을 품고 자신을 트레이드 시켜달라고 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칸터는 올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뉴욕의 주전 빅맨으로 활약했지만, 최근 데뷔 2년차 루크 코넷(23), 신인 미첼 로빈슨(20)과 주전경쟁에서 패해 벤치 멤버로 밀려났다. 리그 수준급 선수인 칸터의 실력이 떨어졌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아마 팀을 리빌딩 시키려는 뉴욕 구단의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뉴욕은 올 시즌 10승 36패를 기록하고 동부 콘퍼런스 14위에 머물러 있다. 사실상 올 시즌 성적을 포기한 탱킹에 돌입했다.

칸터는 자신의 출전시간이 줄어든 것에 대해 여러 번 불만을 표출했다. 그래도 뉴욕에 남아 끝까지 주전 경쟁을 펼치겠다고 했으나 결국 인내심에 한계를 드러냈다.

ESPN은 "이미 뉴욕은 칸터의 트레이드를 진행시키기 위해 몇몇 팀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특히 뉴욕은 새크라멘토 킹스와 진지하게 트레이드를 논의했는데, 칸터와 새크라멘토의 빅맨 잭 랜돌프(37)를 맞바꾸자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칸터는 "단지 경기에 나가고 싶을 뿐"이라며 "경기만 뛸 수 있다면 뉴욕에 남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나를 내보내 줬으면 한다. 나는 뉴욕을 응원하고 좋은 팀 동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나에게 보여준 행동들은 정말 무례하다. 나는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뉴욕 닉스의 에네스 칸터.

한편 칸터는 올 시즌 정규리그 42경기에서 평균 득점 14.4점, 리바운드 10.8개, 어시스트 2.0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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