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승부차기서 토트넘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25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 vs 토트넘 현장.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혈투. 승자는 첼시였다.
24일(현지시간) 첼시의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 대 토트넘의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경기가 펼쳐졌다. 1차전에서 0-1 패배를 당한 첼시는 지루를 최전방에 세우고 양측면에 아자르, 페드로를. 그리고 그 뒤를 캉테 등이 지원하는 형태로 경기를 시작했다. 케인, 손흥민에 이어 알리까지 빠진 토트넘은 요렌테, 에릭센, 라멜라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양팀의 경기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요렌테가 실책성 플레이를 보인 토트넘이 홈팀 첼시에 크게 밀리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토트넘은 조심스러운 플레이로 원정 경기를 펼쳐갔고 반대로 한 골만 기록하면 합산스코어에서 동점을 이룬 상태에서 홈의 이점을 안고 싸우게 되는 첼시는 자신만만해보였다.
결국 첼시가 그 결과물을 얻어냈다. 전반 27분, 캉테의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첼시는 약 10분 후 아자르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합산스코어에서 2-1로 토트넘에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효과적인 교체자원이 부족한 토트넘은 전반전 중 벤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빠지며 수비수 교체에 교체카드를 한 장 쓴 상태로 후반전을 시작했다.
모든 것이 첼시의 바람대로 흘러가는 것 같던 경기는 후반전 초반에 드디어 터진 요렌테의 골로 다시 향방을 알 수 없는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합산스코어가 다시 2대 2가 된 후 양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 받는 난타전 양상으로 경기를 이어갔고, 첼시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할 때마다 토트넘의 베르통언, 알더바이렐트 등은 몸을 던져 슈팅을 막아냈다.
양팀의 공방전이 다소간 소강상태에 빠져든 후반 20분 경, 포체티노 감독이 승부수를 거내들었다. 만회골을 터뜨린 주인공인 요렌테를 빼고 그 자리에 모우라를 투입한 것. 과거 모우라, 라멜라를 활용해 맨유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포체티노 감독은 이후 모우라, 에릭센, 라멜라 삼각편대를 앞세워 결승골을 노리기 시작했다.
모우라는 투입 직후 상대 골 그물망에 걸리는 날카로운 슈팅을 보여주며 첼시를 위협했다. 그러나 이후 두 팀의 경기는 다시 한 번 소강상태에 빠졌고 토트넘은 시소코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마지막 교체 한 장을 수비수 산체스 투입에 써야 했다.
결국 합산스코어 2-2로 경기를 마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 끝 최후에 웃은 승자는 첼시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