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레전드'이자, 현 첼시의 수석코치인 지안프랑코 졸라가 새로 영입한 곤살로 이과인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여러 방법으로 득점을 만들 수 있는 공격수"라고 극찬했다.

첼시의 고민은 최전방 공격수였다. 올리비에 지루와 알바로 모라타가 부진하며 새로운 공격수를 찾았고, 유벤투스에서 AC밀란으로 임대 되어 활약 중이던 이과인을 타깃으로 삼았다. 특히 첼시의 사리 감독과 이과인은 나폴리 시절 사제지간이기 때문에 이들의 재회 가능성은 높게 예상됐다.

결국 첼시가 이과인을 품었다. 첼시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과인을 유벤투스로부터 임대영입하는데 성공했다"면서 "등번호는 9번이다"고 전했다.

이과인은 2015-16시즌 나폴리에서 사리 감독과 함께 하며 38골을 기록했던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이과인의 합류 소식에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기대감을 표했다. 23일, 다가오는 토트넘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한 사리 감독은 "이과인은 매우 강한 스트라이커이다. 특히 나폴리에서 나의 첫 시즌에 그는 좋은 모습을 보였고, 내 감독 생활 중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명이다"며 찬사를 보냈다.

첼시의 전설인 졸라 수석코치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25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이과인이 다른 리그에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어쩌면 프리미어리그보다 강도나, 리듬이 낮은 리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과인이 이탈리아에서만 득점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그는 모든 곳에서 득점을 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득점을 했다. 우리는 톱 플레이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며 이과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아 졸라는 "우리 모두는 이과인의 퀄리티를 알고 있고, 그는 골을 기록할 수 있는 공격수다. 이과인은 여러 방법으로 득점을 만들 수 있는 공격수고, 우리는 그가 우리 팀에 퀄리티를 가져다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것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