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올라디포가 빠진 인디애나를 꺾고 8연패를 탈출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06-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8연패를 탈출한 멤피스는 20승 30패를 기록했다. 반면 패한 인디애나는 3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32승 16패가 됐다. 

멤피스는 마이크 콘리가 22득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자렌 잭슨 주니어 역시 20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인디애나는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2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빅터 올라디포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팽팽히 맞섰다. 쿼터 중반에 브루노 카보크로의 자유투 득점과 3점슛이 터진 멤피스는 주도권을 잡았다. 쿼터 종료 직전에 저스턴 할러데이가 3점슛을 터트린 멤피스는 24-19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 들어 멤피스는 콘리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도만타스 사보니스에게 골밑 득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한 멤피스는 콘리의 자유투 득점으로 달아났다. 쿼터 후반에 잭슨 주니어와 조아킴 노아의 연속 득점이 나온 멤피스는 53–4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마크 가솔의 3점슛이 터진 멤피스는 11점 차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멤피스는 공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사보니스와 타이릭 에반스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65-60으로 쫓겼다. 쿼터 종료 직전에 쉘빈 맥이 골밑 득점을 성공시킨 멤피스는 78-69로 리드를 지킨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멤피스는 잭슨 주니어가 테크니컬 파울을 범하며 6점 차로 점수가 좁혀졌지만 콘리가 3점슛을 터트리며 반격했다. 이후에도 상대 수비에 공격이 막히며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가솔이 연속 5득점을 터트리며 90-82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잭슨 주니어가 득점을 올린 멤피스는 14점 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