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결과에 정말 죄송, 책임감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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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2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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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개 숙인 이청용
이청용이 고개를 숙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59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은 다시 한 번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경기를 주도하며 카타르를 압박했다. 하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카타르는 침착하게 한국의 공격을 막았고, 역습 상황시 빠르게 쇄도하며 한국을 몰아붙였다. 이는 성공이었다. 불안함은 느낀 한국은 쉽게 나오지 못하고 백패스만 보여줬다.
결국 답답한 경기는 카타르의 한방으로 기울었다. 후반 33분 압둘라지즈 하템의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든 것이다. 실점을 허용한 한국은 지동원, 이승우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그렇게 한국의 도전은 8강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이청용은 AFC를 통해 “이런 결과가 나와 정말 죄송하다. 나는 이번 대회에서 많은 걸 얻을 거라고 예상했다. 또 우리가 현재 있는 위치보다 더 높은 곳에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 베테랑 선수로서 팀을 잘 이끌지 못한 것에 대해 정말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나는 한국 축구가 이런 경기를 통해 더 강해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청용은 연이어 발생한 부상자 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했다. 그는 “벤투 감독은 팀을 운영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 왜냐하면 몇몇 선수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결과에 죄송하다. 우리는 많이 준비했다. 하지만 충분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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