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를 이끄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적시장에서 맨시티가 "더욱 빠르고 영리해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에 의하면 펩은 "네이마르가 PSG로 이적한 후 부터 선수들의 이적료가 놀라울 정도로 크게 올랐으며, 이적시장에서 더욱 빠르고 영리해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좋은 가격에 최고의 선수를 사는 것은 어렵다. 거의 불가능하다. 젊은 선수들을 신뢰하고, 그들의 개성을 발전시키기 위해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펩은 "우리는 임금을 통해 라커룸의 조화를 유지한다고 생각한다. 만일 지불 구조의 균형이 무너진다면 라커룸의 분위기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금에 엄청나게 많은 돈을 지불하는 팀이 한두 팀이 아닌 게 현실이다. 정말 많다. 영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에도 있다. 독일은 아닐지도 모른다. 우리가 경쟁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리는 (이적시장에서) 더욱 빠르게 움직이고, 긴장해서는 안 된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이곳에 오고 싶어 하는 선수들이 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