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5호 골' 제수스 "맨체스터는 나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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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2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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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무대에서 2년의 세월을 보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가브리엘 제수스가 이젠 영국 생활에 편안함을 느끼는 모양이다.
맨시티는 2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FA컵 32강 홈경기에서 번리에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경기에 나선 제수스는 전반 23분 만에 왼발 선제골을 터트리며 대승의 물꼬를 텄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FA컵 16강에 안착했다.
제수스는 경기 후 구단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최근의 좋은 경기력이 맨체스터에 대한 애정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이곳에 온 지 2년이 되었고 이젠 나의 집이다"라고 운을 뗀 후, "내 인생이 이곳에 있고 점점 여기가 좋아진다. 가족과 친구들이 방문할 때마다 이곳이 좋다고 말한다"며 영국 생활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2017년 1월 고국 브라질 고향 팀 파우메이라스로부터 이적한 제수스는 세르히로 아게로를 이을 후계자로 평가받았으나 확실한 주전 자리를 꿰차진 못했다.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나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1골도 터트리지 못하며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 절치부심하며 기회가 주어졌을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벌써 시즌 15호 골을 터트리며 맨시티의 최전방에서 당당히 버티고 있다.
FA컵 우승에 대한 열망도 나타냈다. 제수스는 "FA컵은 정말 멋진 대회이다. 브라질에도 비슷한 대회가 있다"라고 한 뒤, "우리는 우승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욕심을 내비쳤다.
한편 FA컵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맨시티가 우승하지 못한 유일한 자국 대회이다. 2013년 마지막으로 FA컵 결승에 올랐었고 위건 애슬레틱에 후반 추가 시간 결승 골을 내주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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